이제 본격적으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 계절이 왔다.
청순가련형의 여린 여자를 최고로 치던 시대는 가고 '운동하는 여자'가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녀로 떠오르는 지금,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이 쉽게 생기지 않는 여성에게 복근이 있다는 건 엄청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복근이 있는 연예인은 팬들 사이에서 칭송을 받는다.
걸그룹 멤버 중에서 복근이 단연 눈에 띄는 건 f(x)의 멤버 크리스탈이다. SBS TV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타고난 운동 신경과 빼어난 몸매를 어필한 크리스탈은 평소 운동을 즐기기 때문인지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뚜렷한 복근이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슬림한 몸매에 잡힌 복근이 크리스탈의 매력을 더 높여준다는 걸 알기 때문인지 평소 크리스탈은 복부가 노출되는 의상이나 안무를 많이 시도하는 편이다.
나이는 30대지만 걸그룹 리더로 활동하는 가희는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명품 복근으로 통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꾸준하게 춤을 연습하기 때문인지 오랜 관리로 만들어진 복근이 예술이다.
그러자 정작 본인은 토크쇼에서 "복근이 싫어 없애려는 데 자꾸 생긴다. 복근을 없애고 싶다." 고 말해 동료 출연자와 시청자의 분노를 사고 가희 망언으로 기록되었다.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워터파크의 모델이 되기도 한 손담비는 탄탄한 복근과 군살 없는 어깨, 쭉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몸짱 중 한명이다.
평소 철저한 몸매 관리로 소문이 난 그녀는 요즘 태닝을 해서인지 더 몸매가 탄탄해 보일 뿐만 아니라 복근이 더 뚜렷해 보인다. '초콜릿 복근'이라는 건 손담비에게 어울리는 수식어가 아닐까.
그러나 자타가 공인하는 연예계 복근 지존은 따로 있다.
바로 '하트 복근'이라는 수식어를 만든 길건이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근육이 잘 생기지 않아 식스팩도 힘들다고 하는데 길건은 식스팩보다 한 단계 위라는 하트 모양의 복근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길건의 복근, 타고 나야 하는 것일까? 길건은 "누구든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멋진 복근을 만들 수 있다." 고 말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감소시키고 단백질의 함량을 높인 식사를 하며 꾸준한 트레이닝을 한다면 누구든지 길건처럼 명품 복근녀가 될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