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또 한번 색다른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본지 패션비즈 5월호 스폐셜리포트 기사에서도 언급된바 있는 패션 아이콘이자 일본판 「보그」 패션 디렉터 안나 델로 루소(ANNA DELLO RUSSO)와의 액세서리 라인 코워크다.
그녀는 전세계 패션 블로거들의 뮤즈로 통한다. 투머치할 정도로 화려한 아웃핏은 그녀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으며 독특한 헤어장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바로 그 잇걸, 안나델로루소는 「H&M」을 위한 스페셜 액세서리 컬렉션을 통해 유니크한 스타일 감각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장식성이 가득한 글램룩 액세서리들이 주를 이루며 오는 10월 4일 글로벌 패션위크 투어 시즌에 맞춰 전세계 14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주얼리 신발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안나델로루소는 "이번 컬렉션이 정말 기대된다. 「H&M」이 패션 디렉터와 콜래보레이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시작의 주인공이 돼 감동스럽다. 시중에서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독특하고 멋진 액세서리들을 디자인할 예정"이라며 "스타일리스트가 직업이다 보니 액세서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어떤 아웃핏에도 개성을 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액세서리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누구나 스타일링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일상을 패셔너블한 하루로 변신시킬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마가레타 반 덴 보쉬(Margareta van den Bosch)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는 "대담함, 판타지, 장식성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그래퍼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이 '패션 매니아'로 칭한 것으로 더욱 잘 알려진 안나델로 루소는 현대 패션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탁월한 안목을 가진 그녀는 패션 매거진 이탈리아 '보그'에서의 패션 에디터 경력을 첫 시작으로 오늘날 사람들이 패션을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해왔다.
이후 남성 매거진 '로모 보그(L'Uomo Vogu)' 편집장 자리를 거쳐 현재 패션 디렉터로 활약하는 동시에 일본판 보그의 트리에이티브 컨설턴트직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