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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전무, 발레단과 일낸다?

12.05.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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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박종우) 정구호 전무의 문화 예술 참여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그 동안 연극 공연 영화 의상을 제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전무가 이번에는 국립발레단 과 만났다. 신작 '포이즈(POISE)' 공연의 전체적인 연출과 무대, 의상 제작에 참여해 다시 한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것.
 
정전무는 2000년 국립발레단과 '초현'이라는 작품을 함께 작업한 것을 인연으로 안무가 안성수와 몇 차례에 걸친 작업이 기회가 되어 이번 '포이즈(POISE)' 공연에 참여했다. 「구호」의상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주제와 구성을 직접 제안하고 디렉팅했다.
 
2012년 국립발레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이즈(POISE)' 공연은 '밸런스'를 의미하는 단어로 세상의 모든 '밸런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남성이 갖고 있는 남성성과 여성이 갖고 있는 여성성이 서로 균형 있게 어우러지듯 예술을 통해 서로의 감각이 균형을 맞추어 가며 조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흰색의 미니멀한 느낌을 제공하는 무대는 회전하는 원형무대로 구성된다. 관객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시점변화를 유도했으며, 복잡한 가운데서도 균형을 맞춰 그 무대 자체가 공연의 주제인 밸런스를 상징한다.
 
「구호」가 '포이즈(POISE)'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은 러시아의 군복에서 영감을 받았다. 구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며, 건축적인 느낌을 한층 간결하고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블랙과 화이트, 레드 컬러를 사용해 심플하고 모던하게 선보인 공연 의상은 미니멀하고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감성을 추구하는 「구호」의 의상과 닮았다.
 
'포이즈(POISE)' 공연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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