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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여배우들의 '파격노출' 패션!

12.05.17 11:28

 
아무리 여배우라고 해도 노출이란 여자로서 꺼려지는 일이다. 노골적인 베드신은 자칫하면 몸으로 승부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낳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잘 나가는 여배우들도 샤워신, 목욕신, 수영신은 별로 피하지 않는데 톱스타의 몸매가 은근히 드러난다는 점 때문인지 이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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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태희 B급 샤워 화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는데,  김태희가 란제리만 입고 샤워하는 모습이 담긴 화보여서 '이런 걸 김태희가 찍었나.'하고 새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샤워 화보라고 해서 음란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닌 평소의 단아함을 벗어나 퇴폐미를 보여주는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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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는 쇄골까지 노출한 샤워신을 선보였는데, 독기로 가득 찬 악녀의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샤워신의 감정 표현에 공감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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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박민영은 SBS '자명고'에서 목욕신을 선보였는데 극중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장면이 아닌데 굳이 노출이 필요했냐는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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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 '이글이글'의 강예빈의 역시도 목욕신에서 가슴골까지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줬지만 단순한 볼거리 이상에 지나지 않아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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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에서 수영코치로 출연한 정지아는 샤워신을 통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며 무명 신인에서 정지아라는 이름을 세 글자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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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노출하지 않는 여배우의 과감한 변신은 시청자를 즐겁게 만든다. MBC '달콤한 인생'에 출연한 오연수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을 뿐만 아니라 수영신을 통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몸매를 처음 공개해 온라인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4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탄탄한 복근까지 있어 '몸매 종결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무조건 노출하는 것은 여배우에게 좋을 게 없다. 하지만 무조건 노출을 거부하고 몸을 사리는 것 역시 배우로서의 자세는 아니다. 여배우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는 노출, 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사진=스포츠 코리아, MBC '욕망의 불꽃', SBS '자명고', SBS 플러스 '이글이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MBC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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