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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치어리더 의상, 화려한 안무에 결국…

12.05.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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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를 떠올리면 A라인의 스포티한 스커트를 입은 늘씬한 여성이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야구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치어리더 역할도 더 커지고 있다. 심지어 연예인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타급 치어리더까지 생겨나고 있어서 의상도 안무도 더욱 화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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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 경쟁을 벌이듯 점점 짧아지는 의상으로 인해 제 아무리 프로 치어리더라도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다 보면 속옷이 보일까 걱정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길이는 짧지만 신축성이 좋은 바지를 이용해 멋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치어리더 의상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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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마린룩이다. 여성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발랄한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치어리더, 치어리더는 섹시하다는 편견을 깨고 소녀시대 못지 않은 풋풋함과 깜찍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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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걸그룹 '시스타'를 연상케 하는 이 섹시한 의상은 치어리더보다는 친구들과 클럽에서 노는 20대 발랄한 여성들에게 더 적합해 보인다. 남성 관객이 보기에는 흐뭇했겠지만 여성 관객은 혹여나 속옷이라도 보일까 치어리더 대신 조마조마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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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배기 팬츠와 레깅스 패션은 그동안 치어리더들에게서 보지 못한 참신한 시도이기는 했으나 오히려 치렁치렁한 느낌으로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없는 패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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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어리더들은 노출이 많은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야하다기보다는 건강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마도 햇볕에 잘 그을린 건강한 텐션이 있는 근육과 그들의 해맑은 표정 때문일 것이다.
 
반면, 한국 치어리더의 다양한 의상 변화가 반갑기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섹시한 의상보다는 경기의 흥을 더할 수 있는 파워풀한 안무와 구호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더 많은 스타 치어리더들이 탄생하고 혼연일체된 응원으로 경기장에서의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사진=스포츠 코리아,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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