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고 불리는 게 여자에게 공포였던 때가 있었다. 여자 연예인만 해도 결혼하면 인기가 뚝 떨어지고 좀처럼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그런 일이 있기는 했냐는 듯이 요즘 방송가는 '아줌마 전성 시대'다. 애가 둘인 아줌마라도 걸그룹 멤버보다 미끈한 몸매와 탱탱한 피부는 기본, 아가씨도 부러워하는 축복 받은 미모의 아줌마는 누가 있을까?
남편인 연정훈을 대한민국 남자들의 최대 적으로 돌리게 만든 그 이름 한가인, 오랜만에 MBC '해를 품은 달'에 나와 또 한번 남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남자들의 영원한 첫사랑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벌써 결혼 7년차가 된 한가인, 연정훈 부부에게 2세 계획을 궁금해하는 이가 한 둘 아닐 것이다.그에 대해 연정훈은 '일단 아내 얼굴을 좀 볼 수 있어야...'라고 대답해 한가인은 아줌마가 되어 더 바빠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유부녀를 대상으로 한 주부 미녀 선발대회가 있다는데, 대한민국에서 이런 대회가 열린다면 1위는 한채영이 차지하지 않을까?
2007년 결혼해 올해로 6년차 주부가 된 한채영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생각보다 깐깐한 주부라고 한다. 쓸데없는 것에 돈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필요한 것들만 산다는 그녀, 영수증을 칼 같이 챙긴다니 보기와 너무 달라서 놀라울 뿐이다.
그녀는 데뷔 당시에 글래머러스하고 서구적인 외모로 관심을 모았는데, 너무 인형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형 수술을 많이 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에 한채영이 직접 자신의 졸업 사진을 공개해 '지금보다 예전이 더 예쁘다.'는 반응을 얻으며 자연 미인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몸매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주부가 여기 있다.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시작해 이제는 연기자로 인정 받은 오윤아, 그녀는 레이싱 모델 활동 당시부터 뛰어난 S라인으로 유명했는데 아이를 낳고서도 몸매가 망가지기는커녕, 더 예뻐졌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 몸매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과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는 그녀,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본받을 만하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KBS '연예가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