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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부르는 입술, 립스틱 컬러 선택은...

12.05.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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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자에 대한 자기 취향이 분명한 남자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남자는 긴 머리의 청순한 여자를 예뻐 보인다고 답한다. 립스틱 컬러는 다양하다. 그렇다면 그 중 남자가 원하는 입술 색은 따로 있는 걸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0명 중 다섯 명만 진한 빨간 입술을 좋아한다고 답했고, 40%가량은 원래 그대로의 입술 색에 약간의 반짝임만 있는 정도를 선호했으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은 원래의 입술 색이 살짝 비치는 연핑크였다.
 
뭘 좀 아는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어필하려면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딸기 우유색 립 컬러가 작년에 그렇게도 유행이었나 보다. 하지만 딸기 우유색은 여자들만 좋아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렇다면 대체 어떤 입술 색이 답일까?
 
채널 스토리 온의 '유진, 기태영의 슈퍼커플 다이어리'를 통해 남다른 립스틱 사랑을 보였던 유진을 참고하자.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남편 기태영에게 "립스틱은 입술 가운데를 더 발라줘야 해."라며 직접 립스틱 바르는 법을 알려주었고, 기태영은 유진의 입술에 직접 핑크 립스틱을 발라주며 예쁘다는 말과 함께 사랑스러운 눈길을 떼지 못했다.
 
화면 속 유진의 핑크립스틱은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컬러였다. 결국 답은 자신의 피부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핑크일까? 틴트에 립글로스가 근접한 답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연스러움과 컬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며 피부 톤이 보정되는 것을 본 예전 남자친구의 인상이 찌푸려졌던 것이 기억난다. 여자에 대해, 특히 여자의 메이크업에 대해 뭣 모르던 그는 피부 색이 달라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대놓고 인상을.. 이쯤 되면 남자는 메이크업 없이도 원래 입술이 예쁜 사람을 선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포기할 수 없다면 비포&애프터가 확실한 메이크업은 남자에게 보이지 말기를 권유한다.
 
(사진=스토리 온 '슈퍼커플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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