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배 전단지를 보고 얼굴이 예쁜 범죄자를 '얼짱 강도'라 부르며 팬 카페가 만들어졌던, 얼굴이 예쁘면 무슨 일을 해도 남보다 더 돋보이는 시대다.
우리는 4년에 한 번 올림픽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스타의 출현을 본다. 얼굴이 예쁜 스포츠 선수는 유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팬도 갑자기 확 늘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실력도 실력이지만 얼굴이 연예인 못지 않아 언론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 스타는 누가 있을까?
누구나 국민 여동생 김연아 선수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광고계가 원하고 있는 최고의 모델로 꼽히고 있는데 거기에는 세계 1위의 피겨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아름다운 외모도 한 몫을 했다.
그녀는 피겨 선수다운 가녀린 몸매와 하얀 피부, 그리고 동양적인 매력을 가진 마스크 때문인지 광고하는 제품마다 히트를 치는 광고계 블루칩이다. 사진 속 비즈가 장식된 핑크탑과 팬츠는 군살없는 그녀의 몸매로 인해 뒷모습이 환상적이다. '김연아 효과' 라고 매번 김연아가 입고 나오는 제품들은 조기 완판으로 그녀는 단연 '끝판왕, 완판왕' 이다.
내년 스케쥴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쁜 그녀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신문사인 El Mundo에서 '2010 세계 광고주들이 가장 탐내는 선수' 10위권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유명 블로그에서 세계 섹시 스포츠 스타 10위를 차지한 차유람 선수, 뛰어난 미모에다 세계 최고의 실력까지 갖추어 스포츠계 여신으로 통한다.
얼마 전에는 한 남성 잡지에서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화보를 촬영했는데,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2'에서 탱고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신수지 선수,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체조계에서는 국내 1, 2위를 다투는 실력자이다. 탱고 연습 중에 보인 신수지 선수의 완벽한 옆태가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는데, 꾸준한 체조를 통해 다듬어진 명품 S라인은 걸그룹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최근에 주목 받는 스포츠 스타로는 단연 손연재 선수를 꼽을 수 있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는 장면은 물론이고 입출국 때마다 공항 파파라치에 손연재 선수가 좋아하는 우유까지 언론에 기사화 될 정도이다. 화이트 셔츠에 그레이 핫팬츠만 입어도 스타일링이 살아있는 손연재는 성장가능성 있는 패셔니스타~!
아직 18살인 손연재 선수가 김연아 선수에 이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는 까닭은 최근 들어서 기량이 급성장한 것도 있지만 깜찍한 매력이 넘치는 출중한 미모 때문이 아닐까.
이 선수들 중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예쁜 외모만으로 봐주길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외모로 승부를 보려 한다면 언론과 팬이 등을 돌릴 것이다. 여기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본업이 스포츠라는 것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사랑 받는 게 아닐까.
(사진=손연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