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물가로 놀러 갈 때 단연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은 왕골모자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고 다른 모자에 비해 썼을 때도 땀이 덜 차는 여름 잇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손예진이 10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몰디브에서 선셋피싱. 몰디브 하늘과 바다빛이 너무 예쁘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행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사진에는 하늘하늘 시원한 원피스와 함께 챙이 짧은 왕골모자가 돋보였다.
또한 티셔츠에 핫팬츠에도 역시 왕골모자를 함께 코디 했다. 이번 여름휴가 때 왕골모자를 챙길 사람은 주목하자. 기존의 로맨틱함 물씬 풍기던 챙이 큰 왕골모자가 아닌 손예진처럼 챙이 짧은 밀짚모자가 2012 가장 쿨한 필수템이다. 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보다 시원해 보이는 아이템도 보지 못했고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 아마 여름 한철에 이용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헐리웃 패셔니스타 케이트 모스의 휴양지 패션을 장식했던 큼지막한 왕골 가방까지 있으면 마음까지 든든할 것 같다.
어쩐지 휴양지 패션으로만 활용해야 할 것 같은 왕골모자는 의외로 시크한 오피스룩에도 어울린다. 여름 휴가 계획이 늦어 아쉽다면 왕골 소재의 페도라를 이용해 도심 속 휴양지패션으로 스타일리시함도 업그레이드 해보자.
(사진=손예진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