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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니폼의 '숨겨진' 비밀

12.05.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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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선수들이 아낌 없이 몸을 날려줘야 재미있다. 하지만 이건 보는 사람의 입장이다. 해보면 알겠지만 슬라이딩 한번이면 지면과 몸이 닿는 부분이 쓸려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헌데 프로야구 선수들은 어찌 그리 슬라이딩을 해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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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누빔에 있다
한번 해도 아픈 슬라이딩을 경기 내내 선보이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비밀은 바로 유니폼에 있다. 자세히 보면 슬라이딩 할 때 바닥에 닿는 다리의 뒤쪽과 무릎에 푹신푹신하게 누빔 처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슬라이딩 기술도 기술이지만 누빔이 있어 선수들의 몸에 상처 날 확률은 적은 것이다.
 
야구 볼 때 슬라이딩 하는 선수들을 눈여겨보면 한쪽 방향으로만 슬라이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슬라이딩 하는 방향의 다리에만 누빔 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건망증이 심한 내 생각에는 경기 도중 누빔 없는 방향으로 슬라이딩하고 아파한 선수도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스포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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