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로망일 뿐만 아니라 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승무원의 유니폼! 오늘은 핀에어 승무원 유니폼에 대해 알아보자.
핀에어는?
핀란드 국적기인 핀에어는 유럽 경유 방문 시 직항보다 저렴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빠른 항공'이 슬로건인 만큼 다른 경유 항공보다 빠른 장점이 있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 반타공항에는 핀란드 특유의 사우나 분위기와 천연 스파가 있어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몸을 풀기에도 좋다.
핀에어 승무원 유니폼 변천사
현재 핀에어 승무원들이 입는 유니폼은 2002년 3월 31일에 도입되었고, 파리에 거주하는 핀란드 디자이너 Anna-Kaisa Huttunenn의 작품이다. 유니폼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핀에어 승무원은 계절, 서비스 업무 및 각자 취향에 맞춰 입을 수 있다.
2004년 프랑스 여행 잡지인 Bon Voyage에서 선정한 우수 유니폼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한 남색 컬러가 핀에어 승무원들의 금발머리와 아름다운 외모를 돋보이게 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Tiina Arras가 디자인한 새로운 자켓은 2004년 12월 도입되었다. 디자이너가 중점을 둔 부분은 봄, 가을 및 겨울에도 멋스럽고 기능적이며 안전한 자켓이었다.
핀에어 승무원 유니폼은 하얀 바탕에 남색 글자가 적혀진 심플한 핀에어 비행기와도 조화를 이루는 듯 하다. 하지만 핀란드 수도 헬싱키가 2012 세계 디자인 수도로도 선정될 만큼 디자인 강국의 유니폼 치고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실용적이고 심플함을 제일로 삼는 북유럽 스타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반해 과거에는 오히려 멋진 유니폼이 있었다.
1969년도 핀에어 승무원 유니폼
단일 색이지만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 들고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이 절제되어 보인다. 네이비는 명문 아이비룩, 우리나라 교복에도 많이 사용되는데 그래서인지 학생 느낌, 지적인 느낌도 가진다. 또한 기내용 드레스처럼 보이는 롱드레스는 언제 봐도 멋진 네이비와 화이트로 조화롭다.
단순하지만 실용적이고, 자연을 담고, 일상도 디자인으로 유명한 핀란드답게 앞으로 변화할 핀에어 승무원 유니폼도 기대가 커진다.
(사진=핀에어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