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면화협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는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코튼데이 2012 (Cotton Day 2012)' 행사를 개최했다.
코튼데이 2012 행사에는 미국면화협회, 대한방직협회 등을 비롯한 주한미국대사관, 지식경제부, 대한방직협회 회원사 및 국내 섬유업계 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에서 면화의 우수성과 면제품의 수요 촉진을 위해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11회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튼 컨템포러리(Cotton Contemporary)'라는 테마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함과 모던한 감성을 강조하는 '컨템포러리' 패션에 중점을 두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본 행사에 앞서 미국면화협회의 존 버치(John Burch) 수석 부사장과 대한방직협회 조규옥 회장,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 김남규 과장,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토콜라 부대사는 올해의 성공적인 코튼데이 개최와 미국코튼마크가 부착된 순면제품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한 기대를 담아 환영사를 전했다.
1부에서는 '코튼 T-셔츠 프린팅 디자인 콘테스트 2012' 시상식을 가졌다. '자연 그리고 코튼'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총 998점이 경쟁한 끝에 5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경희대 의상학 전공 이명주씨을 비롯한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명에게 각 2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2부에서는 코튼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강조한 런웨이가 진행 되었다. 협력 브랜드로 참여한 폴햄과 프로스펙스, 그리고 지오지아가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이어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의 코튼의 재해석 및 미래를 제안하는 스타일링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특히 가수 이효리가 이날 홍보대사로 참여해 면섬유의 디자인과 트렌드에 대해 소감을 밝히는 등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모았다.
홍보대사로 참여한 이효리씨는 "자연섬유이면서도 실용적인 코튼을 좋아한다.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함이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순면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며 "많은 분들이 순면의 우수성을 직접 의식하고 느끼고 찾게 되는 소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