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아찔한 착시의상을 입어 화제다. 나르샤는 어깨끈이 없는 살색 튜브톱 드레스를 입었지만 얼핏보면 마치 상의를 안 입은 것 같아 어쩐지 민망스럽다.
요즘 연예인들이 착시의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럼 착시 의상이란 무엇일까?
착시의상은 패션에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요소인데 의상 디자인에 따라 실제보다 날씬해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옷을 입었음에도 안 입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자칫 선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주로 스킨 톤의 옷을 착용하거나 스킨톤 부위가 가슴이나 엉덩이 부분 등 은밀하고 미묘한 부위에 표현 될 경우 선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씨스타는 '쏘쿨'로 활동할 당시 빨간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 가슴 부분이 살색과 동일한 의상으로 돼 마치 가슴이 깊게 노출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명절 프로그램으로 춤의 달인들이 함께 펼친 무대에서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와 엠블랙 '이준'이 함께한 '섹시 댄스'에서 '가희'의 살색 의상이 화제가 되었던 것. 명절 특성상 온가족이 함께보는 프로그램인지라 '방송사고'수준의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켰다고.
표현의 자유와 화제성도 좋지만, 천편일률적인 선정성 논란보다는 조금 아이디어적이고 재미있는 착시의상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