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공포영화 링의 주인공 '사다코'가 시구자로 등장해 관중들과 선수들까지도 웃게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국내 연예인 시구는 어떨까?
최근 여자연예인들의 시구 패션은 '개념 시구' 유행에 따라 공 던지기 편한 운동화 패션이 주를 이룬다.
패셔니스타 배두나는 톡톡 튀는 빨간 반바지에 형광 운동화를 신었다. 센스 있게 기아의 빨강을 포인트로 삼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연주 역시 주황 운동화로 한화의 대표 컬러 주황색과 깔맞춤을 시도했다. 저지와 예쁘게 어울리는 진을 매치했다.
배우 박진희는 롤업 청반바지에 두산의 모자 컬러와 맞춘 남색 운동화를 신었다.
어릴 때부터 야구팬이었다던 박신혜는 시구 후 '랜디신혜'라는 별명도 달았다. 블랙진과 블랙 긴팔 이너와 자세로 프로다운 느낌이 물씬 난다.
김유정은 노랑바지에 빨강 운동화를 신고 양갈래 머리를 해 귀여움을 한껏 고조시켰다.
야구장에서 연예인 시구는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이벤트다. 여자연예인의 시구패션은 특히 눈길을 끈다. 최근엔 모자와 깔맞춤한 운동화가 대세임을 보여주는 듯하다. 형형색색 운동화를 보는 재미도 즐겁지만 그러나 일본의 사다코처럼 웃음 주는 이색적인 시구패션도 기대해본다.
(사진=스포츠코리아,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