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바이러스'에 출연한 '란제리녀' 황정혜씨가 연일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에도 속옷으로 판매되는 란제리룩을 평상복처럼 입고 다니는 황정혜씨는 짧은 핫팬츠는 물론 탱크탑, 가터벨트 등 파격적 의상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며 시선을 모았다. 수선 집에 들러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차 없이 옷을 잘라 입는 등 당당한 모습이다.
혹시나 밤 길을 걱정하는 제작진에게 "옷을 안 입은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냐"고 말하는 그녀는 실제로 복싱을 하며 호신술을 배우는 등 스스로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수선해 입는 등 확고한 스타일이 있는 당당한 모습은 너무나 보기 좋다.하지만 화성인의 패션은 란제리 룩이 아닌 란제리 그 자체다. 그것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해 눈살이 찌푸려지고 시선 둘 곳이 없어 민망하다면 민폐 아닌가?
내 눈엔 전혀 예뻐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말고 섹시하면서도 아름답기까지 한 조여정 '란제리 룩'처럼, 란제리가 아닌 '란제리 룩'으로 거듭나보면 어떨까?
(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 스포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