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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부산, '은막의' 백스테이지 공개!

12.04.30 18:40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나 '도전! 슈퍼모델', 과거 '아이엠어모델' 등의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화려한 런웨이와는 사뭇 다르게 전쟁터 속에서 총알을 피해다니는 것 처럼 숨 쉴틈 없이 뛰어다니는 백스테이지의 풍경을!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2 F/W 컬렉션'을 통해서 베일에 싸여있는 그 화려한 '은막의' 백스테이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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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속으로 캣워크 하는 순간
옷을 돋보이게 하는 모델이 진정한 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다. 어두운 백스테이지에서 조명과 플래시 세례가 펼쳐지는 것보다 더욱 무서운 수백명의 사람들이 주시하는 그곳으로 당당히, 겸허하게 걸어가야 하는 순간은 짜릿함과 동시에 엄청난 긴장감에 위경련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지루한 인내도 기다릴 줄 알아야하며 끝까지 자신만의 캣워크로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면 어느덧 런웨이의 여왕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기다리는 순간 무슨 대화를 할까?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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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
패션쇼 중에 모델은 최소 2~3벌의 의상을 소화함에 따라 헤어와 메이크업이 바뀌게 된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들은 바로 '매직 핸즈'를 지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시끌벅적한 음악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부결에 따라 빛의 속도로 여러번 터칭을 하며 컨셉에 맞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패션쇼의 숨은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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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기다림의 미학
런웨이 나가는 순서, 의상입는 순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질하는 순서도 모두 기다림이 필요한 순간들이다. 킬링타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필요한 법! 단 15분~30분 내외의 쇼를 위해서 컬렉션의 주역인 디자이너와 모델, 헤어 아티스트, 스텝들은 오늘도 분주히 시간을 다스리고 기다리고 결국 화려한 그들의 '패션쇼'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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