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 살 난 레베카는 매일 학교 가는 길에 물을 떠가야 합니다. 그래야 학교에서 점심으로 주는 옥수수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물이 없다면 그나마 점심도 먹을 수 없겠지요. 레베카가 담아 가는 물은 웅덩이 물입니다. 각종 기생충이 우글거리는 흙탕물을 떠가야 하는 레베카. 오늘도 학교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결석을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아픈 지도 모르고, 병명도 모릅니다. 깨끗한 물만 있다면 나을 수 있는 병으로 신음하는 아이들. 이것이 바로 지구촌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팀앤팀 안내문구 발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베다(
www.avedakorea.com)가 지구의 달 캠페인 행사로 지난 4월 29일, 한강 시민공원 반포지구 달빛광장에서 "물을 위한 걷기 대회-WALK FOR WATER"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걷기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개발도상국의 여인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써 전 세계의 아베다 살롱,스파,인스티튜트,백화점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국내에서는 아베다 한국지사 사장을 비롯한 아베다 관계자 및 일반 참여자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한국에서 4번째로 개최된 행사인 '물을 위한 걷기 대회'는 깨끗한 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물 부족 지역 사회를 돕는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물을 위한 걷기 대회'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아 왔으며, 6Km걷기를 완주하는 참가자 1인당 6천원이 기부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전 세계 물 보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그린 그란츠 펀드(Global Green Grants Fund,
www.greengrants.org )'에 전달된다.
199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아베다의 지구의 달 캠페인은 환경기금으로 246억원(2천 2백만 달러)을 '글로벌 그린 그란츠 펀드'에 기부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만 6천 여명의 사람들이 아베다가 후원한 우물과 수자원 시설로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해 열린 행사를 통해 아베다코리아는 모금액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팀앤팀'에 기부하였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수단의 '움 두쿤'마을에 우물 개발 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배우 '박진희'와 '최여진'이 자리를 빛냈으며, 탤런트 '하석진'과 개그맨'김기열'도 일반 참여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걷기 행사에 동참하였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한 참여자 중에 완주견들도 눈길을 끌며 사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남겨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