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화)은 근로자의 날로써 법정공휴일에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4월 30일(월)에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이번 주말부터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많을 터, 국내에서 지낼 거라면 26일 목요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추천한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여신 느낌 물씬 풍기는 화려한 드레스와 슈트가 드레스 코드다. 그럼 영화제 구경가는 관객들은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하루에 두 세편, 한 번에 한 두 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하는 영화제에서는 편한 옷을 입는 것이 1순위이다. 편하면서도 은근 스타일리시한 트레이닝룩 패션을 제안한다.
덥다고 까불지 말고 외투 준비
일기예보에 따르면 전주영화제가 펼쳐지는 4월 말~5월 초에는 25도를 넘는 기온으로 체감으로는 그 이상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무더우면 영화관에서 에어컨을 틀지도 모르는 일, 그럼 시원하겠지만? 천만에! 영화관 에어컨 찬바람은 끊임없이 나오는데 나는 가만히 앉아있으니 이보다 추울 수가 없다. 사시나무 떨 듯 떠느라 영화감상에 피해 받지 말고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자.
편안한 스타일리시의 대명사 스니커즈
영화와 영화 사이에 1시간 반 정도의 틈이 있는데 그 사이 맛집도 가야하고 골목 구경도 해야 한다면 발이 편한 스니커즈가 제격이다. 롤업 진, 티셔츠에 스니커즈도 좋겠다.
안경, 선글라스로 포인트
심심한 패션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패션 안경 또는 시선의 자유를 부여해 영화제 기간을 즐기는 스타들 구경도 맘껏 하고, 자외선과 눈부심까지 방지해주는 똑똑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던 공현주처럼 스커트 트레이닝복과 스니커즈, 선글라스라면 더 없이 완벽하지 않을까?
(사진=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