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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스타일? '댄디가이' 정일우처럼!

12.04.26 17:32

 
정일우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패션 매거진 '1st Look 퍼스트룩' 화보를 공개했대. 부럽다, 뉴욕 흑흑. 살짝 보니 딱 내 남자친구한테 입혔으면 좋을 스타일이더라고. 물론 당장 입혀볼 수는 없는 현실이 속 쓰리지만 어떤 스타일인지 구경이나 해볼까?
 

드레스업 = (보통 때보다 더) 옷을 갖춰[격식을 차려]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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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셔츠에 타이, 롤업한 면바지에 청재킷 그리고 징 박힌 보스턴 백은 어쩐지 방금 뉴욕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하려는 것 같은걸? 패셔너블한 도시를 여행할 때 딱이야. 스니커즈까지 신었으니 걸으면서 천천히 스타일리시한 뉴욕 구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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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한 슈트 차림에 도트무늬가 들어간 셔츠, 컬러풀한 백팩에 운동화를, 그리고 자전거 타기에 편한 롤업한 팬츠는 학교/회사에 가면 패셔너블하다고 소문이 쫙 나겠는걸? 보수적인 직장이라면 컬러만 톤 다운해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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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있는 남자가 활용하는 카디건에 카무플라주 패턴이 더해져 그야말로 세련된 일하는 남자의 스타일의 종결이군. 일 끝나고 저녁에 데이트룩으로도 좋겠어.
 
 
 
드레스다운 = (보통 때보다) 간편한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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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예쁜 패턴들만 골라 입은 거야? 완전 무난하지만 자체로 스타일 사는 스프라이트 티셔츠와 반바지, 스니커즈의 컬러를 통일해 편안해 보여. 여기에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 백팩으로 '포인트는 딱 하나만 주는 거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어. 정일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샐러드? 그대로 자전거 타고 공원 나들이 가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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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바탕에 하얀 도트무늬는 내 마음까지 다 통통 튀게 만드는 것 같아. 땡땡이라 부르는 도트무늬 라운드 티와 심플한 플립플랍으로 단순하면서 위트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어. 일본풍 파스텔톤 빈티지 카페에 가서 노트북 펴 놓고 인터넷하며, 디저트에 수다 떨면 딱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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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에 더 가까운 겨자색 니트는 왠지 안아주고 싶은 따뜻한 기분이 들어. 페인트를 뿌린 듯한 바지와 매치해 니트의 부드러움에 차가움이 조화된 패션이 멋스러워. 초저녁쯤 남산에 함께 올라 까맣게 변하는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보면 좋겠어. 바지의 하얀 칠 부분이 어쩐지 반짝거릴 것만 같아.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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