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무대 의상과 개성 넘치는 음악성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아시아 투어 첫 번째 무대를 한국에서 진행한다. 입국부터 리허설 현장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독특한' 패션을 따라가 보자.
20일 입국 의상
그녀는 가슴이 깊게 파인 순백의 드레스와 통굽 힐을 신고 진주알로 장식한 가면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채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였다.
23일 리허설 의상 공개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행복하다. 이 무대는 내가 꿈꿨던 것 이상, 이제 무대에서 즐길 시간이다. 리허설 가는 중(So happy! The stage is more than I could dream for, time to kill the dance floor. Off to rehearsal)"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디 가가는 모자와 선글라스, 코트로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붉은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녀는 이번에도 특이한 모양의 선글라스와 긴 체인이 달린 모자를 쓰는 등 독특한 제복패션을 선보였다.
24일 무대의상 공개
선보일 의상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것으로 총 네가지 독특한 컨셉으로 구성됐으며 라텍스, 메탈, 스터드, 비닐, PVC 등의 소재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첫번째 의상은 수백 개의 비닐 튜브를 스터드와 거울 조각을 이용해 연결한 블랙 보디 수트다. 레이디 가가는 거대한 머리 장식과 부츠, 미러(mirror)팁이 붙은 장갑과 함께 착용해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울과 망사로만 이루어진 또 다른 의상은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 스파이크, 움직일 때마다 흩날리는 프린지 장식이 인상적이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의상은 기타와 키보드 모형의 세 번째 의상이다. 유리와 블랙 크리스털, 스터드를 이용해 몸에 부착된 기타와 머리 위에 얹혀진 피아노 건반이 이채롭다.
마지막 의상은 라텍스 소재의 옷 안쪽을 반짝이는 불빛으로 장식해 온몸에서 빛이 난다.
레이디 가가의 아시아 투어 공연인 '본 디스 웨이 볼'의 예고 포스터
아시아 투어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에서 선보일 이 의상은 머리에 피아노 등 독특한 헤어 장식과 하의실종 의상이 눈길을 끈다.
이번 'THE BORN THIS WAY BALL' 공연은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Electro-Metal Pop-Opera) 콘셉트로 레이디 가가 왕국인 'Kingdom of Fame'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코리아, 레이디 가가 트위터, 신세계 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