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명품을 추구하는 럭셔리 소비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침체 때문인지 최근 여성들은 고가의 명품 패션을 추구하는 대신 가격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뷰티 제품이나 서비스 등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뷰티 업계의 대활약
최고의 명품 브랜드 샤넬. 웬만한 여성들이라면 샤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고 구매 욕구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샤넬의 고가 클래식백이나 수트 등을 구매하기엔 엄청난 금전적 부담부터 드는 것이 사실. 특히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은 샤넬 클래식백 하나를 구매하기 보다 샤넬 립스틱이나 매니큐어를 컬러 별로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른 바 '불황엔 립스틱 판매가 활황' 이라는 속설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 이러한 트렌드에 샤넬은 나날이 뷰티 산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샤넬뿐만 아니라 '아르마니', '버버리' 또한 메이크업 매장을 확대하는 등 뷰티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은 원장님표 화장품에 이어 디렉터표 화장품까지
20년 전통 미국계 스파브랜드 스파에코(SPA ECO)의 에코 오 코스메틱은 전문 허브 에스테티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원장님표 화장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으며, 최근 GS샵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피현정 CC에디션'은 편집장 출신이자 국내 1호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동하며 뷰티 법칙을 전파해온 피현정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홈쇼핑과 쇼핑몰에서 '완판크림'으로 떠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추후 면세점, 위즈위드에 입점할 예정이다.
최상의 서비스도 스몰 럭셔리화!
스몰 럭셔리의 소비 패턴은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큰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해외 온천 여행이나 유명 호텔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대우를 받는 대신 가까운 곳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뷰티 케어까지 가능한 에스테틱, 스파나 뷰티 살롱으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전국에 23개의 지점에 오픈 중인 스파에코(SPA ECO)는 지난 1월 22번째 지점인 구의점 오픈 이후 2개월 만에 23번째 지점인 명동점을 오픈하며 이와 같은 에스테틱 업계의 엄청난 성장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에 영남권 최초의 독일식 바데스파 방식의 '마린스파(MARINE SPA)가 18일 문을 열었다.
(사진=blowblush,on style'겟잇뷰티',스파앤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