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사이로 보이는 머플러, 신발 위로 살짝 드러나는 양말을 보면 그 남자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이런 보일락 말락하는 부분까지 신경을 쓰기 마련.
특히 손목을 덮는 옷들이 많아지는 이 겨울, 손 목 끝까지 패션센스가 묻어날 수 있는 환상적인 아우터와 시계의 매치 궁합을 제안해 본다.
<사진:(왼쪽부터)패딩_두노/블랙 패딩,자켓_바버/시계(왼쪽부터)_글라이신, 프레드릭 콘스탄트, 모리스 라크로와>
겨울철에 메탈소재의 브레이슬릿 워치는 다소 추운 느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손목에 착 감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더하는 가죽 스트랩 워치를 추천한다.
겨울철 대표 아우터인 패딩 점퍼는 스포츠 워치뿐만 아니라 블랙 혹은 브라운 스트랩의 워치와도 잘 어울린다.
출근룩에는 블랙 가죽 스트랩 워치를,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스포츠 워치를 착용해 보자. 같은 아우터라도 때와 장소에 맞게 다른 스타일의 시계를 매치하면 손쉽게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컬러의 가죽 스트랩일지라도 다이얼의 디자인이나 컬러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고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다면 아우터에 포함된 컬러와 비슷한 컬러의 스트랩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