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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패션] 스타일리쉬한 메이저리그 12개 팀의 유니폼 변천사! 이런 과거가?!

16.04.06 11:44

지난 4일, 모두가 기다리던 2016년 메이저리그가 개막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메이저리그에는 특별히 '패션 아이콘'이라 불릴 만한 선수가 있지는 않은 듯 하다. 

뉴욕 메츠의 투수 맷하비는 예외라 쳐도 말이다.
 
▲츨처:멧하비SNS
▲츨처:멧하비SNS

하지만 각 팀의 유니폼 변천사에는 박수를 치고 싶다.  

이에 2016 시즌 개막을 축하 기념으로

30개 팀 중 가장 스타일리쉬한 MLB 유니폼 12개를 골라보았으니 

즐겁게 감상해 보자. 



1. St. Louis Cardinal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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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는 1970년대 후반, 밝은 블루 컬러의 저지를 입고 등장했다.

1982년 월드시리즈에서 Milwaukee Brewers(밀워키 브루어스)를 격파한 카디널스는 

이후 "승리의 블루"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현재는 화이트 & 그레이 컬러 유니폼이다. 

▲오승환 선수
▲오승환 선수


2. Chicago Cubs(시카고 컵스), 1933

▲ 당시 감독이었던 찰리그림(Charlie Grimm)
▲ 당시 감독이었던 찰리그림(Charlie Grimm)

컵스의 유니폼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1908년 화이트 카라 셔츠 유니폼으로 '화이트 스타킹'이라 불리기도 했다. 

1930년대에 그레이 컬러로 앙상블이 완성되었다.

▲권광민 선수/출처:스포츠서울
▲권광민 선수/출처:스포츠서울


3. Houston Astros(휴스턴 애스트로스),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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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Houston Colt .45s(휴스턴 콜트 포티파이브스)로 창단되었으며, 

고온다습한 기후로 실내형 구장 건설이 필수였기에 

1965년에 세계 최초 돔구장인 '릴라이언트 애스트로돔'이 건설되었다. 

애스트로스는 1975년에 역사상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빨강, 주황, 노랑, 네이비색을 유니폼에 도입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1993년까지 팀 컬러로 사랑받았다.

▲루크 그레거슨(32, 휴스턴 애스트로스)/출처:AFPBBNews
▲루크 그레거슨(32, 휴스턴 애스트로스)/출처:AFPBBNews


4. New York Mets(뉴욕 메츠),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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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창단된 뉴욕 메츠는 

이전 팀이었던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의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로, 

다저스의 로얄블루에 자이언츠의 오렌지 테두리를 합쳐 만들어졌다.

▲맷하비(27, 뉴욕 메츠)/출처:나무위키
▲맷하비(27, 뉴욕 메츠)/출처:나무위키


5. Pittsburgh Pirates(피츠버그 파이리츠),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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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리츠는 1902년부터 1977년까지 상당히 오랫동안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만 이루어진 유니폼을 고수해왔다.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팀은 화이트-골드-블랙 컬러 조합의 유니폼으로 바꾸게 된다.

▲강정호 선수/출처:연합뉴스
▲강정호 선수/출처:연합뉴스


6. New York Yankees(뉴욕 양키스),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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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세로 줄무늬가 빽빽한 유니폼으로 

리그에서 가장 독특한 룩을 보이고 있는데, 

최초 로고는 1887년에 Tiffany(티파니)사에 의해 제작되었다.

현재 NY는 제이지(Jay-Z), 비욘세, 킴카다시안(심지어 LA출신임도 불구하고!) 등의 

유명 셀렙에 의해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찬호 선수(2010년)와 박효준 선수/출처:스포츠조선
▲박찬호 선수(2010년)와 박효준 선수/출처:스포츠조선


7. Brooklyn Dodgers(브루클린 다저스),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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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다저스(1884년~1957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까지 오른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을 포함하여 매우 인상적인 선수들로 빛을 발하였다. 

1972년 로빈슨 사망 후, 그의 유니폼 번호 42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8. Oakland Athletics(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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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였고, 필라델피아가 연고지던 시절도 있었다.

1969년에 오클랜드 칼리프로 옮기며 유니폼에도 변화를 주었다. 매우 과감하게!!

원래는 화이트나 그레이 유니폼에 "애슬레틱스"의 "A"만을 유니폼 앞쪽에 넣었었는데, 

캘리포니아로 이전하면서 골드와 그린컬러를 넣고 로고에 어퍼스트로피 s('s)를 추가했다. 

이 컬러풀한 색상의 반복은 그 당시 다른 MLB 팀의 "삭막한" 유니폼과는 대조를 이루었으며, 

이 골드와 그린의 조합은 오늘날까지  오클랜드 A's에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영화 "머니볼(MoneyBall)"의 배경이 되는 팀이기도 하다.

▲출처:영화 "머니볼"
▲출처:영화 "머니볼"


9. Milwaukee Brewers(밀워키 브루어스),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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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틀어 가장 눈에 띄는 로고 중 하나로 평가되는 밀워키 브루어스.

알파벳 "m"과 "b"를 합친 로고에 옐로우와 블루 컬러를 넣어 1977년에 소개되었다. 

이 로고는 미술사를 전공하는 한 학생이 디자인했고 당시 2천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출처:리그베다위키
▲출처:리그베다위키


10.Boston Red Sox(보스턴 레드삭스),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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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은 1940년대 이래로 

쭉 한가지 디자인으로 고수해오고 있다. 

(유니폼 앞면 글자색이 빨강에서 파랑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반면에 로고는 십년마다 한번씩 바뀌었다. 

특히 1950년대에는 배트를 들고있는 얼굴을 양말에 그려넣어 매우 유아스러운 로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팀은 깔끔하고 클래식한 유니폼을 유지해오고 있다. 

▲데이빗 프라이스/출처:AFPBBNews
▲데이빗 프라이스/출처:AFPBBNews


11.Chicago White Sox(시카고 화이트삭스),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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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반바지라고? 

1976년 게임에서 화이트삭스는 그간의 스포츠 패션 통념을 깨고 반바지를 착용했다! 

이는 매우 큰 이슈였으며 선수들은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여름에 검게 타면서... 

그 다음해 부터는 다시 롱팬츠로 돌아왔다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2. Kansas City Royals(캔자스시티 로열스),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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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스는 1973년에 최초로 파우더블루 컬러를 시도한 팀이다. 

바로 전에는 짧게나마 옐로우와 그린 컬러 유니폼이었다.

▲캔자스시티 열혈팬 이상우씨 (2014 월드시리즈)/출처:BaseballGEN
▲캔자스시티 열혈팬 이상우씨 (2014 월드시리즈)/출처:BaseballGEN







이주연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styl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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