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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돈의 맛' 아찔한 레드패션

12.04.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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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김효진,백윤식,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이 파격 티저 포스터를 하나하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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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을 앞둔 '돈의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강렬한 붉은색의 포스터에 검정색의 캘리그라피가 '욕정, 탐욕, 권력'에 대한 욕망을 앞세운 인간의 욕구를 흡사 '검붉은 심장' 처럼 형상화한 느낌이다.
 
또한 포스터에서는 권력과 재력을 휘두르는 그들의 상류층 스타일에 걸맞게 강렬한 붉은 슈트와 베일처럼 아슬아슬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가 아찔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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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개된 포스터는 백윤식이 붉은 슈트를 입고 전라의 여인을 끌어안고 손끝을 세워 욕망으로 비틀린 여인의 등을 움켜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윤회장(백윤식)은 권력의 정점에 있지만 젊은 육체밖에 가진 것이 없는 하녀에게서 안락함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인물로 고뇌에 찬 눈빛이 허망함을 대변한다.
 
'돈의 맛'은 이 시대 최고의 맛! 대한민국 최상류층, 상위 1%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재력을 탐한 젊음, 젊음을 탐한 재력, 욕정과 치욕이 돈을 지배한 자와 돈에 지배된 자 사이에서 얽히고 설켜있다.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하녀'가 등장한다. '하녀'의 등장은 이 시대 현대인들은 마음 속 밑바닥에 가득차 있는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욕망의 하녀'와 같다는 메타포가 아닐까?
 
한편,'돈의 맛'은 '하녀'를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이외에도 파격적인 패션과 상류층의 패션 스타일을 찾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된다.
 
(사진=영화'돈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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