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았던 마릴린 먼로,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그녀의 로맨스가 영화화 되었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녀와 이렇게 가까이 마주한 건 처음이었다. 그녀를 보며 참으로 사랑스러운 여인이었을 거라는 생각과 동시에 진정 ‘패션왕’ 답다고 느꼈다. 민무늬 티에 바지만을 입어도 당당하고 자신있는 포즈에 항상 애교 넘치는 웃음을 지어내는 얼굴이 그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은밀한 로맨스가 담긴 일주일간의 사랑에 빠져있던 마릴린 먼로의 영화 속 스타일을 모아보았다.
셰퍼드 체크 무늬의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사랑스럽게 혹은 굴곡진 몸매를 잘 드러내는 원피스 위주의 스타일링은 페미닌 룩의 종결을 보여준다. 무채색 위주의 색상들이 그녀의 발랄 화려한 이미지와 적절히 중화되어 오히려 밝고 우아하게 보인다.
마릴린 먼로와 싱크로율 100%인 ‘미셸 윌리엄스’ 로 환생한 마릴린 먼로는 어떨지, 그녀의 사생활을 엿보러 극장으로 가야겠다.
(사진=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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