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대 예비부부들의 달라진 예물에 대한 가치관은 올 시즌 예물트렌드를 뒤흔들어 놓았다. 디자인이나 실용성보다 화려하고 큰 보석에 집착하고, 값비싼 명품시계에만 열광했던 지난 시절은 가고 이제 예물을 화려함이나 형식적인 관례보다는 오직 나만을 위한,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단 하나의 '사랑의 징표'로 인식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사진=뮈샤, (맨 오른쪽) 김남길과 콜라보레이션한 스토리텔링 주얼리)
예물에도 '너랑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최근 유통업계에서 불고 있는 '스토리텔링' 열풍. 스토리텔링이란 제품에 이야기, 의미를 담아 하나의 '상징물' 또는 '징표'로서 승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전부터 유행했던 단순한 '이니셜'을 새겨 넣는 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두 남녀만이 알 수 있는 스토리를 접목시켜 보석을 선택하고, 그에 맞춘 디자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 혹은 우리만의 주얼리로 간직할 수 있다.
최근 예비부부들이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예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은 바로 자신들만의 가치관이나 탄생일에 맞춰 보석을 선택하는 것. 서로의 탄생일에 맞춘 보석이나 결혼 예정일, 만남이 시작된 기념일에 맞춰 보석을 선택한다.
보석의 의미를 접목시키는 경우도 많다. 사파이어와 루비, 페리도트는 행복과 화합, 불변 등을 의미해 예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보석이며, 결혼 이 후 성공적인 삶과 승리를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은 '터키석'을, 건강과 부귀를 염원하는 예비부부들은 에메랄드를 메인 스톤으로 선택한다. 여기에 서로의 별자리를 형상화시킨 펜던트나 사연이 담긴 자연물을 형상화시켜 디자인에 접목 시키는 등 디테일 요소에도 나만의 스토리를 집어 넣는다.
(사진=뮈샤, 리미티드 에디션- 시스템 주얼리)
ONLY ONE 또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인기
누구에게나 물어도 알 수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거부하는 신세대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사랑의 징표'라 여기는 예물이 수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흔한 주얼리가 되어 버릴 수 있어, 누구도 본 적 없는, 오직 나만을 위한 디자인을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고 있는 사람이 더욱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만의 장점에 맞춰 뮈샤에서는 올 2012 S/S 예물 디자인의 컨셉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잡고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을 한정으로 제작하였다. 이러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에는 좀 더 유니크한 패턴과 디자이너만의 감각이 묻어 나온다. 기본 링과 같은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창의적이고 유니크한 주얼리가 더욱 희소성을 높일 것이라는 소비자의 니즈와, 디자이너의 생각.
이에 뮈샤는 컬러감과 독특한 세팅이 돋보이는 주얼리부터, 한번의 터치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해 실용성까지 곁들인 시스템 주얼리 등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과의 차별화를 중요시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디자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뮈샤에서는 올 s/s 예물 트렌드를 희소성을 강조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잡고 올 한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라며 "자연과 한글 등 '김정주 디자이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나만의 무기로 사용해 더욱 더 창조적인 디자인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