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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놀아볼까?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

12.04.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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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를 즐겨봤던 1인으로 온스타일에서 이효리 프로그램을 새로이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프로그램을 꼼꼼히 모니터링 했다.
 
12회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멋지게 놀아보는 그녀의 일상을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 1화는 바자회로 시작되었다. 소셜테이너 이효리가 자신의 절친들과 아지트에 모여 골든12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자선바자회를 기획,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를 더했다. 이효리 그리고 그녀의 절친들답게 어마어마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이번 바자회는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꼭 가봤을 텐데'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디자이너 요니P, 사진작가 홍장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이주희 그리고 배다해까지 게스트들까지 빵빵했고 또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덕에 빵빵 터졌던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 지금부터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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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입담이 돋보였는데 그녀의 주옥 같은 이야기 속에는 비방용 언어와 함께 FUN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았다. 과거 이효리에게 옷을 입혔는데 옷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한혜연에게 "내리막이야?"라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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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술 더 떠 한혜연은 "내리막이 뭐야? 브랜드야?"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때의 설움이 생각났는지 방송에서 삐- 처리되면서도 맛깔나게 뱉어내던 그녀의 시원시원한 욕은 오히려 약간은 서먹했던 자리를 풀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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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위터도 다루는 이효리가 독수리 타법이라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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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게시할 글 몇 자 쓰다 결국 "야 빠르냐, 너 이거?"라며 배다해에게 바로 떠넘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역시 이효리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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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자회에 물품을 전달받으려 만난 제인버킨은 이후 이효리의 롤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인버킨의 춤추는(?) 헤어스타일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이런 것이 파리지앵의 프렌치시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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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개 된 멋지고 큰 집을 이리 저리 바삐 움직이며 바자회 물품을 챙기던 이효리의 집에 한껏 멋 부리고 나타난 정재형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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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물품으로 가져온 정재형의 바지를 들고 홀연히 사라졌다 어느새 입고 나타난 이효리는 남자 바지를 입어도 패셔너블한 패셔니스타의 우월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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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켠에 놓여진 그랜드 피아노에 자리를 잡은 정재형이 연주에 몰입하자 어슬렁 다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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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습하고 있다는 어린이 바이엘 교본을 꺼내어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음악 하는 여자 이효리가 피아노를 못 다룬다는 의외성에 톱스타의 이미지 따윈 잊은 지 오래, 친근함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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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에피소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피아노를 내려찍을 기세로 손목에 기가 팍팍 들어간 이효리의 피아노 치는 스타일에서 또 한번 그녀는 웃음을 전달했다.
 
정말 귀여운 그녀 아닌가. 있어 보이려 꾸미려 애쓰지 않고 오히려 있는 그대로 내 보이는 것이 세련된 것이라는 걸 아는 이 여자, 정말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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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서 메이크업 지우는 정재형 컷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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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예고편에는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도 나온다니,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 기대 만발이다.
 
(사진=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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