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밴쿠버패션위크'가 지난 3월 25일, 6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열한번째 해를 맞이한 밴쿠버패션위크는 전 세계 3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하상백을 비롯해 5명의 한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폐막식 날인 3월 25일에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두연 디자이너와 밴쿠버 현지에서 드레스 작품을 선보인 안젤리나 박의 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밴쿠버패션위크(VFW)는 제작자와 사업가인 자말 압두라만(Jamal Abdourahman)에 의해 2001 년 설립되어 캐나다의 유명한 해안 도시의 패션 행사이다. VFW의 비젼은 선구적인 국제 및 지역 디자이너의 축제를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스트릿 패션부터 친환경 의류의 범위까지의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번 밴쿠버패션위크에 선보인 하상백 컬렉션. 체크가 들어간 패브릭 텍스타일에 레이어드를 넣었으며, 셔츠와 바지가 두 세가지의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