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 이 후 권상우와 최지우의 11년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유혹>. 이번 드라마에서 명석하지만 냉정한 그룹 CEO, 유세영으로 분한 그녀는 럭셔리하면서도 절제된 커리어우먼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몸에 핏되는 오피스룩에 화려하고 볼드한 팔찌, 시계, 선글라스 등 소품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준 '최지우 패션'은 여자라면 한 번쯤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으로 손꼽힌다.
지난 14일 방송된 <유혹> 1회 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블루 수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루와 화이트 조합이 인상적인 더블버튼 재킷과 같은 컬러의 바지를 매치하여 카리스마를 한층 더했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매치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을 잃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석훈(권상우 분)의 아내 홍주(박하선 분)이 룸에 놓고 간 지미추 슈즈를 가져가라고 전화하는 장면에서는 딥한 블루 컬러의 원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딥블루 그물 커버업과 대비되는 하얀 살결이 더욱 아름다웠다는 평가다. 여기에 같은 계열의 화려한 시계를 매치하여 단조로움을 피했다.
'3일을 함께 하면 10억을 지급한다' 계약관계로 시작된 두 남녀의 위험하고 아찔한 유혹. 과연 그 끝은 어디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