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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즈뉴욕' 신개념 패션쇼 대박

12.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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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패션쇼가 등장했다! 서울 명동에서 벌어진 「코데즈컴바인뉴욕(이하 코데즈뉴욕)」의 런칭쇼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3월 31일 토요일 패션쇼가 열린 날,「코데즈컴바인」 명동 직영점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5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숍 윈도의 장막이 걷어지며 블랙 컬러, 스모키 화장을 한 매력적인 여성들이 등장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 여성들은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어 이번 쇼의 메인인 '라이브 인터렉티브 패션쇼'가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패션쇼 명칭 그대로 쇼윈도 안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코데즈뉴욕」 의상을 직접 갈아입으며 쇼윈도 밖 관객들에게 생생한 패션쇼 현장을 보여줬다.
 
쇼를 보려는 사람들로 매장앞은 북새통을 일어 명동거리가 마비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다. 온라인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런칭쇼를 중개했으며, 현장에서는 행사 사진을 찍어 올리는 트위터리안과 페이스북 고객들로 온라인마저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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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고객들의 문자메세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모델들의 모습이다. 특정 번호를 미리 지정하여 노출한뒤 그 노출된 번호로 관객들이 모델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면 그 문자가 매장 앞 대형 전광판에 그대로 보여지고 그 내용 또한 모델의 휴대폰에 바로 전송이 된다.
 
"다니엘, 셔플 댄스 쳐주세요" "레바 3번 의상 입어주세요" "다리아 티셔츠의 뒷모습이 궁금해요" 등 고객들은 쇼를 보며 궁금하거나 보고 싶은 점을 문자로 보내고 모델들은 이를 즉각적으로 표현해냈다.
 
보통 신규 브랜드 런칭이나 뉴시즌 제품을 소개하는 패션쇼가 VIP고객 혹은 연예인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코데즈 뉴욕」의 인터렉티브 패션쇼는 고객과 교감하는, 신개념의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패션쇼였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인터렉티브 라이브 윈도 패션쇼와 런칭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구워준 디제잉, 거리 모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코데즈컴바인의 「코데즈뉴욕」이색 패션쇼는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 개념을 뛰어넘어 일반 고객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지지, 관심을 이끌어내는 패션쇼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행사 당일만 진행하는 타임 이벤트 HAPPY 4HOUR EVENT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10가지의 「코데즈뉴욕」 아이템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1천원이라는 파격가로 티셔츠를 살 수 있는 이 이벤트는 행사 시작 1시간만에 준비된 상품이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데즈뉴욕」 런칭을 기념해 「코데즈컴바인」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한류 스타 장근석의 대형 사진과 친필 사인이 새겨진 버스가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도심을 순회하고 있다. 10주년 기념 「코데즈뉴욕」 버스는 장근석과 고준희를 메인 모델로 그들의 축하메세지와 함께 4월 27일까지 한달간 서울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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