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 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는 이효리. 그녀가 왜 신비롭게 보여지는 걸까요? 이효리가 아름다워서 이기도 하지만,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그녀의 눈화장 때문일 것입니다. 스모키한 화장에 펄 피그민트를 곁들여서 신비스럽고도 위엄 있는 여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스모키 눈화장으로 성공한 연예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최근 국내 연예인 중에 스모키한 눈화장으로 가장 그 이미지를 굳힌 스타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일 것입니다. 쌍꺼풀이 없는 작은 눈을 가졌지만, 스모키 메이크업이 그녀의 단점을 단박에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었습니다.
격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가인의 눈화장이 땀으로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워터프루프 아이라인이죠. 물이 묻어도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 출연한 가인의 모습입니다. 눈꼬리가 약간 올라간 것은 같지만, 무대와는 약간 다른 모습이네요. 스모키 화장법에서 스모키함을 조금 줄이면 좀 더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스모키 메이크업 자체가 주는 무게감과 긴장감을 줄여주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외꺼풀 연예인 한명, 바로 원더걸스 소희입니다. 타이틀곡 'Be my baby' 무대에서의 모습인데요. 소희의 눈은 눈꼬리를 약간 올린 모습이 가인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군요.
위 사진은 2009년 원더걸스 인터뷰 장면인데요. 같은 스모키 눈화장이어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최근 소희의 사진입니다. 3년 전 사진과 비교 해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저만의 느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느낌을 주는 요인 중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눈화장일 것입니다. 조금 더 날카로운 눈꼬리와 함께 더 깊이가 있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김연아도 대표적인 외꺼풀 스타입니다. 김연아의 스모키는 위에서 보신 가인, 소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가인, 소희의 스모키 눈화장이 날카로운 고양이 같았다면 김연아의 눈은 원래 큰 것만 같은 눈화장이지요. 답은 눈꼬리에 있습니다. 스모키 눈화장에서 눈꼬리가 반드시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연아님께서 말씀해주시고 계시는 것이죠.
눈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은 사람의 영혼을 품고 있다고도 하지요? 내면의 아름다움이 바로 우리의 눈을 통해서 흘러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여성의 눈은 반드시 쌍꺼풀이 있고 커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열등감을 느끼시고 계신 여성분이 있으십니까?
그런 고정관념은 멀리 던지시고, 스모키 화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 시도해보시죠.
(사진=스포츠 코리아, MBC '몽땅 내사랑', SBS '키스 & 크라이', '유&아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