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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바로 '진상 패션'이다

12.02.14 09:21

 
요즘 세상이 아무리 개성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남의 눈에 꼴불견으로 다가온다면 그것은 분명 패션이 아니다. 더구나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면 그것은 민폐라고 말해주고 싶다.
 
 
너무 심하다 못해 112 신고를 부르는 응원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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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의 시선을 느끼고 싶어 노출을 감행했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벗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적당한 노출로 시선을 받자.
 
 
 소개팅男이 이런 복장으로 나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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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양복을 입는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금 목걸이에 검정구두, 여기에 흰 양말까지 당당히 신고 추위를 많이 탄다며 건강을 생각해 내복까지 갖추어 입고 소개팅 장소에 나왔다면, 그를 보는 순간 당신의 머리 속은 하얗게 될 것이다.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현실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느껴진다면 쥐구멍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그녀를 위해 조금이라도 배려심을 가지고 금 목걸이는 보석함에, 흰 양말은 검은 양말을 신고 센스있는 남자로 다가가자.
 
 
란제리룩은 집에서 이성을 유혹할 때나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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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한가.
모든 이성이 나를 사랑할 수는 없다는 것을 스스로 빨리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노출을 안했다고 해서 입었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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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은 건지 벗은 건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명 배기팬츠의 잘못된 패션은 보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바지를 엉덩이 밑으로 내려 입어 굳이 속옷을 자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속옷까지 생각해야 할 시간에 바지를 올려 입는 것은 어떨까.
 
 
 하의실종이 대세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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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하의실종 패션.
곧이곧대로 하의실종을 실천한 당신. 올곧은 선비는 저리 가라 할 기세이다.
 
하의실종이란 하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은 치마나 핫팬츠를 입어 주는 것이다. 패션 리더라고 자부하고 싶다면 패션의 정의부터 알고 실천하자.

(사진= KBS2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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