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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를 외치는 유럽패션 ①영국

12.03.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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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브랜드들이 생존을 논한다. '한국'과 '아시아'는 이들이 살아 남기 위해 꼭 진출해야 할 핵심 마켓이다. ▲ 한-EU FTA 발효 ▲한국 내 편집숍의 강화 ▲유럽 브랜드들을 전개하고 싶어하는 국내 패션 기업들의 꾸준한 러브콜은 이들이 한국 마켓을 다시보는 기회가 됐다.'
 
유통 환경이 달라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전개해야 할 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던 유럽 브랜드들을 도와주고자 각 나라 대사관들도 발을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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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베리」등 '브리티시 스타일'을 한국에 전파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리티시' 스타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25개 영국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영국 무역투자청의 지원으로 열리게 되는 브리티시 라이프스타일 무역사절단 쇼케이스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기획했다. 동시에 영국 브랜드들이 한국 내 새로운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부 브랜드는 이미 한국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커틀러앤그로스」라는 안경 브랜드, 히치콕 감독 영화 '노스 바이 노스 웨스트'의 주인공 캐리 그랜트가 입어서 유명해진 폭스 플라넬(Fox Flannel)을 만드는 「폭스 브라더스」, 동명의 다른 회사지만 역시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는 「폭스 엄브렐러」, 세계 최고의 캐시미어 제조업체 중 하나인 「존스턴스 캐시미어」등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아보는 브랜드들도 있다. 정통 남성복 브랜드 「체스터 베리」는 이번에 최초로 방한한다. 패션 브랜드 「핸콕」역시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1937년에 설립된 양말 브랜드 「팬더렐라」는 럭셔리한 양말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보니 베이비」는 「소니아리키엘」에서 니트웨어 부문을 총괄하던 트레이시 사무엘(Tracey Samuel)이 2005년에 설립한 브랜드다. 「대인스 앤 해더웨이」는 수공가죽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더불어 자연산 의약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네이처스 래보래토리」 한국 마켓에 관심을 보인다.
 
섬유업체 역시 이번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낼 예정이다. 요크셔 지방의 존 포스터, 해리스 트위드 생산물량의 90%를 책임지는 해리스 트위드 허브리드가 있다. 또한 최고급 의류원단과 인테리어천으로 알려진 홀란드앤셔리가 인테리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뷰트 섬에 기반한 섬유업계의 또다른 선두주자인 뷰트 패브릭스(Bute Fabrics)가 생산한 천은 홍콩 공항 의자부터 버킹엄 궁전 내 의자를 만드는데에 쓰여질 정도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영국 무역투자진흥청의 TAP 프로그램(Tradeshows Access Programme)을 이끌고 있는 론 아치발드는 "한국은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인 동시에 EU와의 FTA를 통해 시장 개방에 대한 적극성을 보여준 나라다. 이번에 방한하는 모든 영국 브랜드들은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기존에 한국에서 사업을 했던 브랜드도 있으나 대부분은 이번 행사가 한국 시장에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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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개사 찾는 영국 브랜드 리스트
*「보니베이비(Bonnie Baby)」
-「소니아리키엘」니트의류부분 책임자 출신인 트레이시 사무엘이 2005년 설립한 아동복 브랜드. 캐시미어가 강점이다. www.bonniebaby.co.uk
 
*「체스터베리(Chester Barrie)」
- 영국 정통 남성복. 1935년 런칭 이후 고급스러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www.chesterbarrie.co.uk
 
*「핸콕(Hancock)」
- 신규 영국 브랜드. 모든 의류가 방수 가능한 고무 소재로 이뤄져 있으며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 www.hancock1843.com
 
*「해리스트위드(Harris Tweed)」
- '패브릭의 샴페인'으로 여겨지는 원단 업체. 자체 법령에 따라 관리 되는 세계 유일의 패브릭으로 트위드 울 등을 핸드메이드로 생산한다. www.harristweedhebrides.com
 
*「존스턴스캐시미어(Johnstons Cashmere)」
-1797년 런칭 이후 명품 브랜드들을 위해 캐시미어, 트위드, 고급 모직 제품을 생산한다. www.johnstonscashmere.com
 
*「팬더렐라(Pantherella)」
- 최고급 양말을 디자인&생산하는 브랜드. 1937년 런칭 이후 최고의 원사와 기법만을 사용해 상품을 생산한다.www.pantherella.com
 
*「커틀러앤그로스(Cutler and Gross)」
- 런던 소재 고급 안경 브랜드. 1969년 설립됐으며 핸드메이드로 패션성을 살린 상품들을 선보인다. www.cutlerandgross.com
 
*「대인스앤헤더웨이(Daines and Hathaway)」
- 1922년 영국의 전통적인 마구&가죽 제품으로 시작해 남성용 고급 소형 가죽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을 전개한다. www.dainesandhathaway.
 
*「폭스브라더스(Fox Brothers)」
- 1772년 설립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직 공장중의 하나. 세계 최고의 플란넬과 모직 제품을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www.foxflannel.com
 
*「폭스엄브렐러(Fox Umbrellas)」
- 남여성 수제 우산을 선보인다. 1868년 설립 이후 최고의 장인정신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www.foxumbrellas.com
 
*「모달루런던(Modalu london)」
- 영국 패션 아이콘들에게 사랑 받는 핸드백 브랜드. 유럽과 일본에서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www.ykgroup.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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