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aT센터에서 3월 21(수)부터 25일(일)까지 진행되는 갭(GAP) 패밀리세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합니다.
첫날을 노리고 회사 직원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했는데요, 도착한 시간은 12시 10분쯤으로 거짓말 조금 보태 100m가 넘는 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1시까지 다시 회사로 도착해야 하는지라 빠르게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한가롭고 여유롭게 나이키(NIKE) 패밀리 세일을 다녀온 기억이 있었는데, 너무나 긴 줄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갭(GAP) 패밀리 세일의 방문은 90% 세일의 짙은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다음날인 22일(목)에 퇴근 후를 공략해 또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오전 중에 좋은 물건을 쓸어간 후고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세일 품목은 갭(GAP), 갭 키즈(GAP KIDS), 갭 베이비(GAP BABY),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이고 2011년 갭, 바나나 리퍼블릭 제품은 40%, 3년 전 제품들은 90%의 할인율이었습니다. 베이비 제품이 키즈 보다 많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베이비, 키즈, 여성, 남성으로 나뉘어져 있는 게 아니라 할인율에 따라 나누어져 있어 넓디 넓은 행사장을 종횡무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방은 맡기고 입장하고, 갭 쇼핑백은 유상(100원) 구매입니다. 차를 가져가실 분들은 입구에서 50% 주차증을 찍어가면 되고, 중요한 건 카드계산만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중간중간 상단 천장 쪽에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사이즈를 참고할 수 있고, 직접 입어볼 수 있도록 피팅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90% 할인율을 생각하고 가신다면 90% 제품은 별로 없으니 말리고 싶고요, 갭, 바나나 리퍼블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잘 고르면 득템 할 수 있는 기회일 듯 합니다.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90%할인코너에서 녹색 여름치마를 5,700원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17,000원 정도 그리고 50%할인코너에서 조카 선물로 핑크색 반팔 티셔츠를 15,000원 정도에 구매했으니 참고하세요.
세일 기간은 이번 주말까지니 득템 하실 분들은 초대권을 출력하시거나(회사명, 사번, 성명 필요없어요) 스마트폰 어플 '캘린덕' 을 다운받으셔서 입구에서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