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복

Style.Rising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복

12.09.18 15:49

스타들이 입는 한복은?

얼마 전 김기덕 감독의 개량 한복이 화제로 떠올랐는데, 다른 스타들은 어떤 한복을 입었을까?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입은 한복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흰색 저고리와 하늘색 조끼가 어우러져 기존의 밋밋한 색채와 디자인 대신 세련되고 컬러풀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화장품 광고를 촬영중인 한지민도 한복을 입었는데, 누드톤의 시스루 저고리와 옥빛 치마를 매치해 속살이 비치는 저고리로 섹시함을, 은은한 옥색 치마로 단아함을 표현해 야누스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비단 명절이 아니라 결혼식에도 유재석 • 나경원 부부처럼 한복을 입는데, 화려한 수를 놓거나 금박 또는 은박으로 장식한 한복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한복은 해외 스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패리스 힐튼은 ‘무한도전’에 참여해 한복 자태를 뽐냈고, 싸이에게 말춤을 배웠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한복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뿐 아니라 사업가로도 바쁘게 지내고 있는 제시카 알바는 한복을 입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의바른 태도를 보여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겨주기도 했다.

이처럼 한복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데, 최근의 한복을 보면, 선과 여백이 강조되는 기존의 한복에서 편안함과 개성을 추구하는 양장 스타일로 점점 변해가고 있는 추세여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고유의 그 느낌이 많이 사라져 아쉬움을 준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복.
다양한 모습으로의 진화도 물론 좋지만, 한복 본래의 아름다움이 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