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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패션 '페플럼' 열전

12.03.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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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시사회에서 패셔니스타 엠마 왓슨은 페플럼을 선택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페플럼은 블라우스나 재킷 웨이스트 라인 아래부분이 턱이나 프릴을 잡아 허리는 더욱 잘록하고 내려갈수록 풍성해져 여성미를 강조한 디자인 입니다. 2012 S/S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올해 키워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앞서 날씨를 예보해주는 기상캐스터들의 패션에도 페플럼이 보이는데요, 잘만 활용하면 H라인 몸매도 S라인 몸매로 만들어주는 페플럼을 가장 잘 활용한 기상캐스터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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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하영 기상캐스터는 몸매가 드러나는 화이트 원피스 위에 그레이 블루 컬러의 페플럼 재킷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의 비율이 좋아 보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얇은 벨트를 매치해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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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현승 기상캐스터 역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레이스 장식의 페플럼 더블 재킷으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페플럼의 특징인 허리를 더욱 잘록하게 보이는데는 실패한 것 같네요. 벌어진 재킷도 엉성한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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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양운정 기상캐스터는 타이트한 광택 있는 소재의 그린 원피스에 라이트핑크 페플럼 재킷을 코디했습니다. 치마 부분이 너무 타이트해 주름이 지고 상대적으로 하체가 빈약해 보이는 부분이 아쉬우나 그린 컬러 원피스의 선택은 참신했습니다.

세 분의 기상캐스터 중 페플럼을 가장 잘 활용한 기상캐스터는 허리를 잘록하게 연출하는데 성공한 SBS 오하영 기상캐스터 입니다.
 
1945년, 1970년대에 유행했던 페플럼은 클래식한 이미지였는데요, 오늘날 미래적으로 연출하기도 하니 다양한 페플럼 가운데 자신에게 어울리는 페플럼을 찾아보세요.
 
(사진=SBS, MBC,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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