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주연을 맡은 걸그룹 F(x)의 설리, 요즘 아이돌들이 드라마 주연을 하는 건 특이할 것도 없는 일이라지만 유독 설리의 드라마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장미소녀'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일본 인기 순정만화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드라마화되었던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남학생을 만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위장 전학을 한 괴짜 여학생과 그로 인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설리는 여자 주인공인 구재희 역할로 그동안 선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며, 남장을 위해 긴 머리를 60cm 가량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설리, 구재희 역할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머리를 잘랐지만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보자 이내 눈물을 글썽거려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머리를 싹둑 자르고 숏커트로 변신한 설리를 보니 영락 없는 미소년이다.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니 만큼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가 되는 중이라는 설리,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와는 완전히 다른 왈가닥 구재희가 된 설리의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