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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TOP 프로젝트' 관련 소식 3- 미리보는 [아바타]2,3,4편

13.08.05 12:34

 
제임스 카메론의 차기작으로 거론되었던 [아바타]의 후속시리즈에 대한 윤곽이 공개되었다.
8월2일 온라인 매거진 'Collider'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의 후속 시리즈를 2009년 1부를 포함한 총 4부작으로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위해 TV 드라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조쉬 프리드먼,[우주전쟁]의 릭 자파,[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아만다 실버,[파괴자]들의 쉐인 살라노등 총 4명의 각본가를 고용해 후속편에 대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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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일정은 2014년 초로 계획을 잡고있으며 2편은 2016년 12월, 3편은 2017년 12월, 4편은 2018년 12월 매년 개봉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4편 까지의 시리즈 계획에 대해 "[아바타 2]를 기획하면서 너무 많은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떠올라 4편 까지의 제작을 기획하게 되었다" 라고 밝히며 전편을 능가할 풍부한 이야기와 멋진 스펙터클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카메론은 [반지의 제왕]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스튜디오도 이번 시리즈 제작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지금의 공식발표가 있기전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후속편에 관한 진행상황과 계획에 대해 여러번 밝힌바 있었고, [아바타] 1편이 전세계적으로 27억 달러의 성공을 거두면서 향후 일정과 관련된 정보들이 언론들에 대해 공개된적이 있었다. 그동안 제임스 카메론의 발언과 여러번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영화사상 최고의 프로젝트가 될 [아바타] 시리즈의 스토리와 특징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기로 하겠다.
 

1.장소는 다시 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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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시리즈의 배경은 다시 판도라 행성일까? 아직 구체적인 캐스팅 발표는 없었지만 1편의 샘 워싱턴과 조 실다나가 그대로 출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것으로 볼 때 판도라 행성이 다시 주무대가 될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3년 전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속 '판도라' 행성은 일부에 불과하다"라며 "후속작은 판도라가 속한 알파 센터우리 AB 행성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혀 향후 시리즈를 통해 다른 행성간의 조우와 별개의 이야기가 있을 것을 암시해 주었다.
 
P.S: 2010년 [아바타 2] 루머와 관련 "주인공 제이크가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제작자인 존 랜다우는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2.배경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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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인기리에 상영된 2010년 당시 언론은 제임스 카메론의 입을 빌려 "다음 후속작 이야기는 바다를 주무대로 할것이다"라는 발언을 실었다. 하지만 이것은 제임스 카메론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닌 개인적 언급에 불과했으며 제작사인 '폭스'측도 시리즈에 대한 계획을 갖고있지 않은 터라 확실히 정해진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제임스 카메론의 일련의 행보로 볼 때 후속편은 루머대로 바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바타] 촬영후 뉴질랜드에 거주하면서 주변의 땅을 사들이며 자연환경과 해양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으며 [아바타] 제작 이전과 이후에 각각 심해 해양과 관련된 영화들을 제작/기획 하며 심해에 대한 동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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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팀과 함께 자신이 만든 1인용 잠수함 '딥씨 챌린저 호'를 타며 세계에서 가장깊은 해저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 탐사에 나서 여러 진귀한 영상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메론은 "이 탐사활동이 [아바타] 후속진행과 관련되 큰 참고사항이 될것" 이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 배경이 바다라는 언급은 없었으며 대신 나비족과 바다와의 연계가 있을거란 사실만 언급했다. 최근에는 '수중 퍼포먼스 캡처'라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하고 있으며 여기에 [호빗:뜻밖의 여정]에 사용된 초고도의 프레임을 받아줄 카메라가 사용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영상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에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3.전작을 통해서 본 후속 시리즈 특징 예측
 
깊은 심해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연상되는 카메론의 영화는 1989년 작 [어비스]다. 깊은 바다속 심해 탐험이라는 주제와 동시에 미지의 존재와 조우라는 점에서 [아바타 2]가 지향하게 될 세계관이라 생각된다. 영상은 최근 카메론이 제작한 해양 다큐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생텀]이 큰 참고가 될거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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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에서 본다면 [아바타 2]의 스토리는 나비족이 무언가 절실한 이유로 해양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 심연속 해양 모험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전혀 새로운 해양 종족과 생명체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본편의 스토리에 모든 나비족과 판도라의 생명체들이 완전한 단합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볼 때(자연의 섭리를 따르기에) 이들과의 분쟁 가능성도 염두되고 있다.
 
문제는 심해의 어두운 배경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것이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에서 카메론이 그동안 연구하고 실험한 심해 촬영이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제임스 카메론은 언제나 새로운 영상과 특수효과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두는 연출자 이기에 이번 시리즈 또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모험을 주로 이룰것으로 보고있다.
 
P.S: [아바타2]의 시작은 1편의 엔딩이 시작이 될거란 언급이 있었다.
 

4.마지막 4편은 프리퀄?(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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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제작자 이자 카메론의 동료인 존 랜다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3편은 새로운 모험이 될것이며 4편은 판도라 행성의 발견과 첫 탐험을 담은 프리퀄 격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끝은 3편에서 종결될 것으로 보이며 4편은 [아바타] 시리즈의 최종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MTV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러한 4부작 제작 계획에 대한 이유에 대해 카메론은 "관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라는 자신의 본 목적을 밝히며 "모든 시리즈의 공통적 소재는 탐험이며 시리즈 각각의 주제가 있을것" 이라고 밝혀 시리즈의 향방에 대해 언급했다.
 

5.[아바타] 시리즈는 시작에 불과? 진짜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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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바타] 이전 이후에도 제임스 카메론이 심혈을 기울이며 준비한 작품은 따로있었다. [타이타닉] 이후 후속작으로도 언급이 되었던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유키토 키시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총몽]의 영화버전인 [배틀엔젤]이었다. 황페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공중에 떠있는 거대도시 자렘과 자렘에 버려진 쓰레기를 토대로 살아가고 있는 고철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이버 펑크 SF 액션물 이다. 
 
카메론 특유의 SF 장르 지향에 환경에 대한 주제와 강인한 여전사가 등장했던 전작들의 공통점과 비교해 본다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특징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게다가 [아바타]의 배경인 공중에 떠있던 육지와 산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영락없는 '자렘'에 대한 묘사와 흡사했다. 카메론은 [아바타]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바로 [배틀엔젤]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하였으며 2017년 프리 프로덕션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카메론은 [배틀엔젤]이 역대 최고의 실사와 CG를 받아줄 작품이 될것이라 예고해 기술력에 있어서 역대 영화중 최고의 작품이 될것이라 전했다.
 
카메론 본인이 원작에 대한 애정을 밝히면서 보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위해 제작,촬영기간을 4,5년 동안 연기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아바타]에 동원될 최신 소프트웨어 CG와 카메라와 기술이 [배틀엔젤]에서 크게 꽃을 피울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몽],[배틀엔젤]과 관련된 소식은 향후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자료출처: collider,MTV,movie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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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oviepilot,collider,imdb,내셔널 지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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