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NS를 통해서 꾸준하게 촬영소식을 업데이트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서서히 윤곽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7월달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비공개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영화의 일부 장면격인 영상과 사진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했다.
*스토리
우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마블의 엑스맨 관련 여러 에피소드중 하나의 이야기로 '센티넬'이라 불리우는 뮤턴트 사냥용 로봇이 지배한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리고 있다. '엑스맨'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 센티넬에 의해 검거되고 목숨을 잃게되며 살아남은 소수의 엑스맨 들은 여전히 저항중이다. 센티넬이 뮤턴트들에 이어 인간사회 까지 위협하자 이들은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인 1970년대 있었던 로버트 켈리 의원의 암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사이클롭스와 진 그레이의 딸인 레이첼은 자신의 힘을 동원해 키티 프라이드([엑스맨 3]에서 앨렌 페이지가 분한 캐릭터)의 정신을 과거로 보내고 과거로간 키티는 '엑스맨'들에게 이 싱황을 알려 불행한 역사를 막으려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알려진 영화 버전의 줄거리는 기존 원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고있으며 과거로 이동할 주인공이 키티가 아닌 울버린(휴잭맨)이다. 그렇다고 원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키티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알려져 키티 또한 시간여행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고있다.
울버린이 어떤 방식으로 시간여행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그니토와 찰스 자비에 교수의 도움을 받을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작에 시간여행을 주도했던 '레이첼' 캐릭터의 등장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미 전편에서 사망하고 초능력을 잃은 그들이지만 '평행 우주 이론'을 통해 이들이 다시 귀환하게 될 것이라 한다. 이를위해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는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으로부터 장시간 시간 여행에 대한 강의와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양자역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울버린은 터미네이터 처럼 알몸 상태로 이동해야 하는 것일까? 매 시리즈 마다 벗은몸을 보여주는 울버린이라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닐것이다.
*영화의 핵심 '센티넬'
이번 시리즈의 핵심은 뮤턴트 전용 사냥 로봇인 '센티넬'이다. 원작 엑스맨 만화와 애니메이션에도 몇번씩 등장했던 로봇으로 [엑스맨3: 최후의 전쟁]의 초반 울버린과 일행들의 가상훈련 장면에 잠깐 등장한 적이 있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에서는 뮤턴트 들의 위협을 느낀 인류가 이를 방지하기 위해 1973년 '트래스크 인더스트리트'라는 회사를 통해 이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뮤턴트 사냥,사살을 비롯해 향후 인간의 생명마저 위협할 로봇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이미지와 바이럴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미드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피터 딘클리지가 이번 영화에서 '센티넬'을 발명한 볼리버 트래스크 박사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아래는 이번 시리즈의 핵심 '센티넬'과 관련된 이미지들과 바이럴 영상들이다. 70년대의 분위기를 SF적 세계관과 재미있게 엮은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바이럴 영상은 '센티넬'을 만든 트래스크 기업에 관한 홍보영상이다.
*[엑스맨],[어벤져스],[저스티스 리그]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상상도 하지 못할 역대 최고의 거대한 영웅물이 될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 작품이 역대 엑스맨 시리즈를 넘어 히어로물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의 시리즈가 될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현재 헐리웃 제작사들이 기획중인 영웅물 시리즈중 마블의 [어벤져스]의 후속편과 워너의 [저스티스 리그]가 확정된 가운데 [엑스맨] 시리즈 또한 폭스의 독보적인 히어로 시리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엑스맨]의 성공이 이 거대 히어로 시리즈의 3파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수 있을지 주목하는 이유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관련된 소식들과 이외의 기대작들에 대한 소식들은 차근차근 업데이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