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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나의 저주’ 전설의 영상 공개, 제임스 완이 빠져버린 이유는?

19.04.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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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 10에 선정된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다. 영화의 제목인 ‘요로나’는 스페인어로 우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남편에게 화가나 두 아이를 죽이고 결국 버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에 관한 전설의 주인공이다. 세계 10대 괴담으로도 꼽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나와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국내 900만 명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끄는 공포의 대가이자 ‘아쿠아맨’으로 흥행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로 다시 한 번 공포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요로나의 전설에 대해 소개하는데, 제임스 완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요로나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빠져 버렸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야기여서 더욱 좋았다”고 제작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배우들 조차 “엄청난 공포로 소름 끼치도록 무서웠다”고 할 정도로 영상 곳곳에 등장하는 요로나는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애나벨 인형부터 수녀 귀신에 이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인 최강 물귀신으로서 다시 한 번 공포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요로나의 저주’는 최근 ‘샤잠’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더불어 제임스 완이 발탁한 또 한 명의 공포 천재로 알려진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이 영화에 이어 ‘컨저링’ 유니버스의 대표 영화라 할 수 있는 ‘컨저링3’까지 메가폰을 잡게 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제임스 완 사단에 합류하게 되어 이후 행보 역시 주목 받고 있다.  
요로나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를 공개할, 이번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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