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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자비에 교수가 거기서 왜 나와? 패트릭 스튜어트의 연기변신

19.01.04 18:14


<엑스맨> 팬들의 영원한 ‘찰스 자비에 교수’인 패트릭 스튜어트가 <왕이 될 아이> 속 전설의 마법사 ‘멀린’으로 돌아온다. 

<왕이 될 아이>는 마음만은 핵인싸, 현실은 존재감 제로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는 판타지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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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는 전통적인 셰익스피어식 연극부터 TV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얼굴을 선보여왔다. <스타 트랙> 시리즈의 ‘장-뤽 피카드 선장’ 역과 <엑스맨> 시리즈의 ‘찰스 자비에 교수’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그는 연극과 연기에 대한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아 2001년 대영제국 훈장을, 2010년 기사 작위를 수여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패트릭 스튜어트는 아서 왕 신화 속에도 등장하는 중세 최고의 마법사 ‘멀린’으로 분했다. 아서 왕 전설과는 달리 나이가 들수록 외모는 어려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가미된 ‘멀린’ 캐릭터는 평범한 소년 ‘알렉스’가 엑스칼리버를 뽑고 그로 인해 잠자던 마녀 ‘모가나’가 깨어나자 ‘알렉스’를 도와 세상을 구하려는 인물. 

어둠의 군단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지녀야 하는 필수 덕목인 기사도 정신을 강조하는 ‘멀린’은, ‘알렉스’와 친구들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그들이 위험할 때 나타나거나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며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왕이 될 아이>에서 지혜롭지만, 장난기 많은 마법사 ‘멀린’을 연기하며 위엄 있으면서도 장난기 있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 경력 50년 동안 <왕이 될 아이>를 통해 마법사 역할을 처음 맡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첫 도전하는 역할에 대해 “<왕이 될 아이>로 마법사 캐릭터를 소화한, 특별한 배우가 될 수 있었다. 그동안 왜 나에게 마법사 역할이 들어오지 않는지 의아했다”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신작 <왕이 될 아이>를 통해 <반지의 제왕> 이안 맥켈런,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이클 갬본에 이어 길이 남을 마법사 캐릭터를 연기한 또 한 명의 전설적인 영국 배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19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는 오는 1월 16일 개봉한다. 

-줄거리-

마음만은 핵인싸, 현실은 존재감 제로인 소년 ‘알렉스’(루이스 서키스)는 어느 날 바위에 꽂힌 미스터리한 검을 발견한다. 득템의 기쁨도 잠시, 다크포스 풍기는 마법 존재들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데…알고 보니 그 검은 전설의 레전템 엑스칼리버! 학교에 나타난 전설의 마법사 ‘멀린’(패트릭 스튜어트)은 ‘알렉스’가 미래를 구할 왕이 될 아이라 말하고, 그는 친구들을 모아 절대악 ‘모가나’(레베카 퍼거슨)와 그녀의 어둠의 군단과 맞서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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