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즈 본>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선보이며, 또 한번 못하는게 없는 잘난 사나이 임을 입증한 브래들리 쿠퍼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본명: 브래들리 찰스 쿠퍼 (Bradley Charles Cooper)
출생: 1975년 1월 5일
신장: 185cm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1. 잘생긴데다 머리도 좋은 능력자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성적이 우수했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저먼타운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인근 사립대학에 1년 다니다가 조지타운 대학교에 편입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운동 실력도 뛰어나 미국 최대 남자 대학 조정 경기대회인 대드 베일 레가타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 후에는 알 파치노, 앨릭 볼드윈, 앤디 가르시아, 잭 니콜슨, 숀 펜, 더스틴 호프먼 등이 졸업한 뉴욕 배우 학교에 들어가 전문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학생 시절 프랑스에 교환 학생으로 6개월간 가 있었는데, 단 기간에 프랑스어를 통달하게 된다. 스타가 된 이후 프랑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막힘없이 유창한 언어 실력을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생 시절 대선배 숀 펜에게 연기 관련 질문을 한 영상
▲쿠퍼의 프랑스어 인터뷰 영상
2. 유치원 때 부터 요리를 잘했던 준비된 남자
어린 시절 요리에 관심이 많아 유치원이 끝나고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요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만들었던 자신 있던 요리가 라자냐 였다고 한다. 지금도 취미로 뭐든 만들어내는 요리사라고 자부한다. 평소에 워낙 먹는걸 좋아하 다이어트하는 걸 싫어하지만, 배역을 위해 감량을 자주 하는 편이다.
3. 그를 배우로 만든 영화 <엘리펀트 맨>
어릴 적 꿈이 군인, 일본 닌자였을 정도로 너무 많았던 소년 쿠퍼는 아버지가 보여준 TV 영화 <엘리펀트 맨>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다발성 신경섬유 종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존 메릭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존 허트, 안소니 홉킨스의 열연이 빛난 작품이었다. 존 허트의 존 메릭 연기에 크게 감명을 받은 쿠퍼는 이때부터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아들이 연기자로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반대를 했다. 이후 쿠퍼가 대학원 졸업 공연으로 <엘리펀트 맨>의 존 메릭을 연기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부모가 크게 감명을 받고 아들의 꿈을 지지해 주게 되었다.
4. 잘난 그도 자살을 시도한 우울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지닌 그도 배우 경력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우울증을 느낀적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약물, 알코올 중독에 빠지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그로 인한 회의감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정신을 차리면서 약물은 물론 금주까지 선언하며 자기 자신을 관리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스타이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5. 남친 전문 배우로 데뷔
1998년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시즌2의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연기한 캐리를 홀리는 잘생긴 청년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조단역으로 영화와 TV를 오가다 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에서 제니퍼 가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현지 신문 기자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5년 영화 <웨딩 크레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의 오만하고 공격적인 남자 친구인 색 로지를 연기하면서 서서히 주목을 받게 된다. 또 한번의 존재감을 보인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예스맨>에서도 훈남 남친 이미지의 캐릭터로 주로 등장했지만, 이미지 고정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6. 인생작 <행오버>
2009년 토드 필립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 <행오버>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술만 마시면 연신 사고를 치게 되는 얼치기 셋 친구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이 영화에서 쿠퍼는 더이상 로맨틱 가이가 아닌 '잘생긴 미친놈' 이라는 코믹적 캐릭터를 구축해 큰 존재감을 보이게 된다. 3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7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미 흥행 1위를 일궈내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연이은 시리즈의 성공으로 쿠퍼에 대한 할리우드 제작진의 인식은 달라지게 된다. 이후 2010년부터 그에게 들어온 작품은 <리미트리스>와 같은 액션, 스릴러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