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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섹시한 여배우 스캔들 메이커 브래들리 쿠퍼

18.11.02 15:53


<스타 이즈 본>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선보이며, 또 한번 못하는게 없는 잘난 사나이 임을 입증한 브래들리 쿠퍼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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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브래들리 찰스 쿠퍼 (Bradley Charles Cooper)
출생: 1975년 1월 5일
신장: 185cm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1. 잘생긴데다 머리도 좋은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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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성적이 우수했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저먼타운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필라델피아 인근 사립대학에 1년 다니다가 조지타운 대학교에 편입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운동 실력도 뛰어나 미국 최대 남자 대학 조정 경기대회인 대드 베일 레가타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조지타운 대학교 졸업 후에는 알 파치노, 앨릭 볼드윈, 앤디 가르시아, 잭 니콜슨, 숀 펜, 더스틴 호프먼 등이 졸업한 뉴욕 배우 학교에 들어가 전문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학생 시절 프랑스에 교환 학생으로 6개월간 가 있었는데, 단 기간에 프랑스어를 통달하게 된다. 스타가 된 이후 프랑스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막힘없이 유창한 언어 실력을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생 시절 대선배 숀 펜에게 연기 관련 질문을 한 영상

▲쿠퍼의 프랑스어 인터뷰 영상


2. 유치원 때 부터 요리를 잘했던 준비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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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요리에 관심이 많아 유치원이 끝나고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요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만들었던 자신 있던 요리가 라자냐 였다고 한다. 지금도 취미로 뭐든 만들어내는 요리사라고 자부한다. 평소에 워낙 먹는걸 좋아하 다이어트하는 걸 싫어하지만, 배역을 위해 감량을 자주 하는 편이다. 


3. 그를 배우로 만든 영화 <엘리펀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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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이 군인, 일본 닌자였을 정도로 너무 많았던 소년 쿠퍼는 아버지가 보여준 TV 영화 <엘리펀트 맨>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다발성 신경섬유 종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존 메릭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존 허트, 안소니 홉킨스의 열연이 빛난 작품이었다. 존 허트의 존 메릭 연기에 크게 감명을 받은 쿠퍼는 이때부터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아들이 연기자로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반대를 했다. 이후 쿠퍼가 대학원 졸업 공연으로 <엘리펀트 맨>의 존 메릭을 연기하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부모가 크게 감명을 받고 아들의 꿈을 지지해 주게 되었다. 


4. 잘난 그도 자살을 시도한 우울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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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지닌 그도 배우 경력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우울증을 느낀적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약물, 알코올 중독에 빠지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그로 인한 회의감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정신을 차리면서 약물은 물론 금주까지 선언하며 자기 자신을 관리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스타이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5. 남친 전문 배우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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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시즌2의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연기한 캐리를 홀리는 잘생긴 청년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조단역으로 영화와 TV를 오가다 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에서 제니퍼 가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현지 신문 기자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5년 영화 <웨딩 크레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의 오만하고 공격적인 남자 친구인 색 로지를 연기하면서 서서히 주목을 받게 된다. 또 한번의 존재감을 보인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예스맨>에서도 훈남 남친 이미지의 캐릭터로 주로 등장했지만, 이미지 고정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6. 인생작 <행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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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토드 필립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 <행오버>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술만 마시면 연신 사고를 치게 되는 얼치기 셋 친구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이 영화에서 쿠퍼는 더이상 로맨틱 가이가 아닌 '잘생긴 미친놈' 이라는 코믹적 캐릭터를 구축해 큰 존재감을 보이게 된다. 3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7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미 흥행 1위를 일궈내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연이은 시리즈의 성공으로 쿠퍼에 대한 할리우드 제작진의 인식은 달라지게 된다. 이후 2010년부터 그에게 들어온 작품은 <리미트리스>와 같은 액션, 스릴러물이었다.


7. 연기파 스타로 등극 But 시상식 국밥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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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이빗 O.러셀 감독의 영화 <실버라이닝 플에이북>에서 아내의 외도로 정신병에 걸린 남자 주인공을 훌륭하게 연기해 생애 첫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쿠퍼의 연기파 배우적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작품이었다. 그리고 2014년 영화가 아닌 브로드웨이 연극 <엘리펀트 맨>에서의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토니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같은해 출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미국 네이비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 역할을 연기하며 제87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 3년 연속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10번째 배우의 영예를 얻었다. 안타깝게도 계속 후보에만 오르고 수상에는 실패하는 중이지만 좋은 작품에 지속 출연하고 있는 만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행운이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켓 라쿤 목소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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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켓 라쿤 목소리 연기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성우도 한적이 없는 쿠퍼의 첫 성우 데뷔작이기도 하다. CG로 완성된 라쿤의 외형이 자신과 너무 닮아서 좋았다라고 반응하며, 완벽한 목소리 연기를 위해 직접 동작 연기까지 펼쳤다고 한다.



9. 첫 감독 데뷔작 <스타 이즈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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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영화로 시작해 1954년, 1976년 리메이크할 정도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타 이즈 본>을 통해 첫 감독 데뷔를 하게된다. 원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비욘세를 주인공으로 연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브래들리 쿠퍼가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가수 레이디 가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었고, 작품성도 인정받아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과 내년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전망을 밝게 했다. 역대 <스타 이즈 본> 시리즈 중 54년도 작품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작비는 3,600만 달러에서 월드와이드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10. 여배우 스캔들 OR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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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배우 제니퍼 에스포지토와 연애 관계를 지속하다 2006년 후반 결혼하게 되다. 하지만 2007년 5월 이혼을 발표한다. 이후 2009년 6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배우 르네 젤위거와 교제 하고,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는 배우 조 샐다나와 교제한 후 2013년 경부터 영국 출신의 모델이자 배우인 수키 워터하우스와 2015년 초까지 만남을 지속하다 결별했다. 그외에도 제니퍼 애니스톤, 데니스 리차드, 이사벨라 브류스터, 카메론 디아즈와의 열애 루머가 있었을 정도로 여러 여배우들과 활발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에는 제니퍼 로렌스도 있었지만, 두 사람이 워낙에 함께 한 작품이 많아서 친남매 같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러다 2015년 4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전 여친이자 모델로 유명세를 떨친 이리나 샤크와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2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추측이 오갔으나, 쿠퍼의 연애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중이다. 2016년 12월 이리나 샤크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2017년 3월 21일에 딸 레아 드 센 샤크 쿠퍼를 출산하면서 아버지가 되었다. 샤크와는 식만 올리지 않았을뿐 사실상의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이다. 


11. 성(性) 평등 운동에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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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애슈턴 커처, 제라드 버틀러,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성매매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2015년 <인터뷰> 해킹 사태를 통해 밝혀진 할리우드 출연료 성차별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 비판하며 <아메리칸 허슬>에서 같이 출연한 에이미 아담스가 자신보다 더 큰 비중에 비해 더 적은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성차별 개선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히고 똑같이 할리우드 출연료 성차별에 대해 비판한 제니퍼 로렌스의 의견을 지지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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