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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실종된 딸을 찾아나서는 한국인 아빠의 고군분투! 존 조 주연의 '서치'

18.07.09 10:41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존 조 주연의 <서치>가 오는 8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영화에 대한 단서를 담아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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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마고’(미셸 라)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빠 ‘데이빗’(존 조)은 친구네 집으로 밤새 조별 과제를 하러 간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 채 아침을 맞이한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마고’가 사라졌단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빗’은 경찰과 함께 딸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마고’의 노트북을 통해 단서를 모으며 추적하는 아빠 ‘데이빗’의 이야기를 그려낸<서치>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을 정도로 힘있게 결말까지 내달린다. 

이 같은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에 더욱 특별함을 더하는 것은 바로 <서치>의 ‘형식’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보고, 경험하고 있는 OS 운영체제를 비롯, 페이스북과구글, 스카이프, CCTV 화면 등으로 완성된 <서치>는 21세기를 살아오고 있는 현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작품임을 오롯이 증명한다. 

더욱 주목해야할 점은 이러한 형식을 스토리 속 중요한 단서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것. 마치 관객들이 극 중 ‘데이빗’이 된 듯, 검색을 하고 단서를 모으는 과정을 스크린 가득 펼쳐놓은 <서치>는 시도만으로 센세이션 한데, 스토리와 결합해 결국, 빈틈 없는 긴장감을 안겨주며 영화적 쾌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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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작을 맡은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존 조, 아니쉬 차간티 감독, 데브라 메씽 

처음 경험하는 강렬한 101분의 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 작품을 만든 아니쉬 차간티 감독 역시 ‘놀라움’ 그 자체다. 이번 작품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한 1991년 생의 신인 감독이기 때문. 일찍이 직접 제작한 구글 글라스 홍보 영상으로 24시간만에 100만 뷰를 돌파,

이후 ‘구글크리에이티브 랩’에 스카우트된 매우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천재 감독의 탄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인 2세 가족으로 구성된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등장했다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모을만하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존 조를 비롯, 사라 손, 조셉 리, 미셸 라까지 실제 한국계 미국 배우들이 100% 출연했다. 사실적이고 흡입력 넘치는 열연은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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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단서’를 심플하지만 매우 명료하게 전달하고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원제의 알파벳이 쓰여진 키보드 이미지, 그리고 그 아래 쓰여 있는 “사라진 딸의 흔적을 검색하다”라는 카피는 어느 목요일 밤 부재중 전화 3통 이후 실종된 딸 ‘마고’를 찾으려는 아빠 ‘데이빗’의 상황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만든다.

놀라운 형식과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로 2018년 절대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 될 <서치>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후 연락이 닿지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등 SNS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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