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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해자로 남성이 피해자로 엮인 프랑스 화제작 '루나'

18.06.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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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빛나는 햇살과 함께 온 로맨스 영화 <루나>가 2018년 8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루나>는 여주인공 ‘루나’가 자신과 남자친구 무리가 폭행했던 ‘알렉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생기는 복잡한 감정을 그려낸 서스펜스 로맨스 영화로 기존의 남성-여성의 관계를 비틀어 여성이 가해자로 남성이 피해자로 엮여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엘자 디링거 감독의 청소년 시절 추억에서 시작된 영화 <루나>에서 ‘루나’ 역을 맡은 레티샤 클레망은 연기 경력이 전혀 없었지만 이 영화에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를 펼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루나’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알렉스’ 역은 이미 프랑스의 촉망 받는 다음 세대 연기자로 자리 잡은 로드 파라도가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는 개봉 후, 현지 프랑스 비평 매체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는데 비바(BIBA)는 “엘자 디링거와 레티샤 클레망의 발견”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은 “서스펜스가 있는 영리한 영화” 르 피가로(Le Figaro)도 “탄탄한 시나리오와 정교한 미장센” 이라고 호평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나>의 보도 스틸 6종은 프랑스 남부의 빛나는 햇살 아래 ‘루나’와 ‘알렉스’의 생명력 넘치는 젊음과 사랑의 모습은 물론,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 있는 ‘루나’의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루나>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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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루나는 양아치 남자친구 루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생일 파티를 하던 밤, 루벤 패거리와 루나는 자신들의 아지트에서 우연히 만난 알렉스를 폭행한다. 몇 주 후, 알렉스는 루나가 일하는 농장에서 함께 일하게 되지만 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운명처럼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아는 루나는 사랑이 깊어질수록 괴로움도 커져만 간다. 루나는 과연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M&M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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