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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km 적지에 피랍된 239명 인질 구출 작전! 기적 실화물 [엔테베 작전]

18.05.21 10:12


1976년 엔테베 구출 작전 실화를 소재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엔테베 작전>이 6월 7일(목)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엔테베 작전>은 4,000km 떨어진 적지에 피랍된 239명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독일인과 팔레스타인 테러범들이 공중 납치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239명의 승객을 납치한 이들은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인질들을 억류하고, 우간다의 대통령은 “정부가 협상을 거부한다면 이들은 24시간마다 어린이 2명을 죽일 겁니다”라며 유혈사태를 예고해 영화 속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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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유대인을 인질로 삼은 독일인 테러리스트 ‘보세’(다니엘 브륄)는 스스로를 휴머니스트라고 지칭하며 불필요한 살상을 피하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내몰리자 “난 나치가 아니라고!”라며 외치고, ‘쿨만’(로자먼드 파이크)은 “작전에 의구심이 든다면 당신은 빠져”라며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결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면서도 복잡하게 얽힌 정치적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속 특수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7일”이라는 카피에 인질을 협박하는 테러범들, 그리고 적진에 들이닥치는 특수부대의 모습이 이어져 영화 속에서 벌어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예고편만으로도 다양한 인물들의 입장을 조명했음을 드러내는 <엔테베 작전>은 2018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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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공중에서 납치된 비행기를 배경으로 239명의 인질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특공대원들의 모습이 담겨 긴박했던 구출 작전을 암시한다. 여기에 “239명의 인질 구출 작전이 펼쳐진다!”는 카피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로고는 영화가 가진 강렬한 매력을 선사함과 동시에 엔테베 작전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20세기 최악의 납치 사건이었음을 드러낸다. 

<엔테베 작전>은 6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1976년 6월 27일, 프랑스 항공기를 납치한 팔레스타인인과 혁명분파 독일인은 이스라엘 정부에 52명의 테러리스트 석방을 요구한다. 이스라엘에서 4,000km 떨어진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억류된 239명의 인질,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7일간의 구출 작전이 펼쳐진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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