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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어벤져스 4],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스포 100% 기사 3부

18.05.10 10:28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기사를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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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만 관객 돌파와 충격적인 결말로 다음 후속을 기대하게 만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년 상반기에 후속편인 <어벤져스 4>의 공개가 확정된 만큼 타노스가 저지른 이 행위를 어떻게 수습할지가 관건이다. 그 외에도 <어벤져스 4>에 기대되는 장면과 호기심을 유발한 몇몇 내용에 대한 해답도 궁금한 상황. <어벤져스 4>에서 보게 될 주요 장면과 하이라이트를 미리 가늠해 보도록 한다. 


1. 영웅들은 어떻게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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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와 타이탄 행성에서 싸운 마블 히어로를 비롯한 일부 주요 캐릭터의 절반이 사라졌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와 이후 개봉이 확정된 시리즈 진행을 위해서는 이들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라진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

윈터솔져, 팔콘, 블랙 팬서, 스칼렛 위치, 스파이더 맨, 닥터 스트레인지, 멘티스, 그루트, 드랙스, 스타로드

*타노스에 의해 사망한 캐릭터들

로키, 가모라, 비전

<어벤져스 4>는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언급한 대로 이들의 부활 과정과 방법을 그려낼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방법으로는 시간여행 방식이 가장 유력한 상황. 닥터 스트레인지의 타임 스톤이 사라진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간 여행을 구현해 낼지가 관건이며 이 과정에서 다시 생명을 얻게된 히어로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기대되는 요소다. 



2.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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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스케일과 지속되는 충격적인 사건에 관객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부분을 찾으라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상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빌워' 사건 이후 오랫동안 만남을 가지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서 통화직전의 상황까지만 갔을뿐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어벤져스 4>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극적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이며, 어벤져스의 완전한 결합을 상징할 것이다. 


3. 캡틴 마블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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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은 내년에 등장할 마블의 새 히어로 캡틴 마블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마블은 MCU에서 가장 강한 히어로 캐릭터로 설정되었으며, 마블 영화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예고하는 거대한 예고인 셈이다. 타노스와 맞먹을 큰 힘을 지닌 그녀가 어느 정도의 강함을 보여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캡틴 마블>의 솔로 영화도 궁금한 사항 중 하나다. 90년대 정서와 닉 퓨리(사무엘 L.잭슨)를 비롯한 일부 쉴드 인사들의 젊은 모습과 그들의 과거 관계에 대해 상세하게 그려질 것으로 전해져 <어벤져스 4>를 향한 중요한 힌트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4. 호크아이와 앤트맨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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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는 앤트맨과 호크아이가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줬다. 이들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제작진은 <어벤져스 4>에 이들의 등장을 알리며, 극의 흐름을 바꿔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전자의 관련기사에 언급한 대로 앤트맨은 4편의 핵심 소재가 될 시간여행의 중요한 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마블 영화가 새롭게 지향하게 될 멀티버스(다중우주)를 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크아이 또한 비중 있는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져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5. 헐크는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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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와의 싸움에서 무참하게 짓밟힌 헐크는 지구로 온 이후 더이상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브루스 배너는 헐크버스터를 입고 타노스의 부하들을 상대해야만 했다. 대체 헐크는 무엇이 두려워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 것일까? 헐크의 귀환은 <어벤져스 4>의 가장 극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그의 마지막 활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6. 닥터 스트레인지가 본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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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톤을 통해 무려 14만 개의 미래를 본 닥터 스트레인지. 그가 마지막 타노스에게 스톤을 넘기며 아이언맨에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듯한 묘한 대사(그 유명한 오역 부분)를 남긴 것에는 그가 미리 확인한 미래와도 관련돼 있을 것이다. 닥터가 본 미래는 무엇이며, <어벤져스 4>에서의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그가 본 미래대로 올바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예상한 흐름이 아닐것이며, 오래전부터 예고한 누군가의 죽음과도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다시 귀환할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와 관련한 해답과 묘한 암시를 해줄 것이다. 


7. (강력 스포) MCU의 미래? 아역들이 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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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MCU 합류를 알린 엠마 퍼먼

<어벤져스 4>의 캐스팅 목록을 살펴보면 다소 의외의 아역 배우와 배역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더해주고 있다. 과연 이들의 캐스팅은 단순한 등장에 지니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MCU의 미래에 대한 암시일까?

<어벤져스 4>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중에는 엠마 퍼먼이라는 젊은 신인 여배우가 있는데, 그녀의 역할은 다름아닌 '앤트맨' 스콧 랭의 딸 '캐시 랭'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의 캐시가 아직도 어린 소녀인것으로 볼때 이제 곧 스무 살을 맞이할 십 대 후반의 아역이 캐스팅 된 것은 다소 의외의 상황이다. 조그만 꼬마 아이가 갑자기 고등학생이 된 것에는 어쩌면 전자서 언급한 시간 여행과 멀티버스와 관련한 중요한 암시가 담겨 있지 않을까? 참고로 캐시 랭은 마블 원작 코믹스 세계에서 아빠 스콧랭의 영향으로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얻어 '영 어벤져스'의 주요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은 그녀가 미래의 어벤져스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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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이 심킨스의 모습

여기에 또 하나 주목할 캐스팅은 <아이언맨 3>의 소년 할리를 연기할 타이 심킨스의 재등장이다.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있을 할리가 등장한다는 것은 오래전 부터 루머로 전해진 아이언맨 후계자설에 대한 암시가 될 수 있어 어쩌면 토니 스타크의 은퇴와 관련한 중요한 암시가 될지도 모른다. 


8. 그래서 정식 제목은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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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어벤져스> 시리즈의 공식 부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아 <어벤져스 4>로 부르고 있다. 개봉전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2017년 가모라 역할을 맡은 조 샐다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수로 4편의 부제가 될 수도 있었던 단어인 '인피니티 건틀렛'을 언급한 바람에 원제를 <어벤져스:인피니티 건틀렛>으로 보고 있었다. 원래 이것이 제목이었는지는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새로운 부제를 달고 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부제는 마블 원작 코믹스의 제목을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곧 <어벤져스 4>의 주요 사건의 일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한 부제 리스트를 언급하자면 <어벤져스:시크릿 인베이젼><어벤져스:디스어셈블드> 등이 있다.

<어벤져스:시크릿 인베이젼>은 물체의 형상과 특징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스크럴 종족의 지구 침공을 담은 동명의 원작 코믹스로 캡틴 마블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종족이기에, 캡틴 마블의 등장과 함께 지구를 침공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캡틴 마블>의 주요 줄거리가 크리, 스크럴 종족의 전쟁을 그릴것으로 전해진 만큼, 어쩌면 이 천적 관계가 <어벤져스 4>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 

<어벤져스:디스어셈블드>는 어벤져스의 해체를 담은 동명의 코믹스로 기존 히어로들의 은퇴와 새로운 히어로들의 구성을 알리는 유용한 제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추측보다 마블의 직접적인 공식 발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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