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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것 망가져 보자!" 작품을 위해 역대급으로 망가진 미녀들 1부

18.04.12 12:57


작품을 위해 자신의 장점인 외모를 포기하고 망가진 여배우들의 연기 희생 사례 중, 우리가 몰랐던 '역대급' 망가짐을 감행한 그녀들의 노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미드 <아메리칸 호러스토리>의 나오미 그로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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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드라마 시리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는 한 여배우의 파격적인 분장으로 화제를 불러왔다. 시즌 2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신 병원에서 발생하는 섬뜩한 사건을 다룬 이야기에 합류한 나오미 그로스먼은 극 중 신체적 기형을 지닌 페퍼라는 캐릭터를 맡아 삭발과 동시에 얼굴에 특수 실리콘을 붙이는 파격 변신을 감행한다. 평소 긴 생머리에 도도한 외모를 지녔던 그녀를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변신이었다. 시즌 2 등장 때 부터 큰 화제를 불러왔던 그녀의 페퍼는 시즌 4 프릭쇼 (과거 서양에서 기형아, 유색인종 등이 묘기를 펼쳤던 서커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다시 등장해 각 시즌 동일한 캐릭터를 재등장시키지 않는 시리즈의 법칙을 깨뜨리게 된다. 


미드 <어글리 베티> 시리즈의 아메리카 페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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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베티> 시리즈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지만, 사람들은 아메리카 페레라의 모습을 드라마에서 처럼, 추레한 옷과 이빨 교정기, 큰 뿔테 안경에 의존하는 모습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 그녀는 긴 생머리에 환하게 웃는 미소와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패션 리더라는 점. 어쨌든 이 드라마의 출연으로 인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닌 내면에 있음을 보여주며 자신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었다. 


영화 <내니 맥피> 시리즈의 엠마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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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명배우 엠마 톰슨은 2000년대 후반 출연한 내니 맥피 시리즈에서 그 누구도 알아보기 힘든 파격 분장을 선보였다. 평소 시원시원한 외모를 지녔지만, 완벽한 내니 맥피가 되기 위해 원작 소설의 묘사 그대로 커다란 들창코에 하나밖에 없는 이빨에 의존하는 추녀로 분장했다. 파격적인 변신과 달리 가족의 치유와 안정을 이끄는 따뜻한 유모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었다. 


미드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의 데시 서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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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채널에서 방영 중인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에 마가렛 맥필로 등장하는 데시 서패스는 장애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얼굴 주변을 망가뜨리는 분장과 불친절한 행동을 저지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실생활에서의 데시 스페이스의 모습과 행동은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 <못말리는 패밀리>의 주디 그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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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못말리는 패밀리>에서 조지 마이클 블루스(마이클 세라)의 개인 비서 키티 산체스로 출연 중인 주디 그리어는 극 중 사차원적인 행동과 모습을 선보여 드라마만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누가 봐도 어여쁜 외모와 매력을 지닌 그녀지만, 매회마다 보여준 파격적인 행동과 분장 탓에 그 누구도 그녀의 숨은 매력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영화 <스쿠비 두>의 린다 카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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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부터 연기 경력을 쌓았던 그녀는 2002년 <스쿠비 두> 시리즈에서 지적인 면모와 까칠함을 지닌 벨마로 출연하면서부터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시종일관 촌스러운 단발머리와 안경으로 외모를 숨긴 그녀지만, 이 시리즈를 벗어난 이후의 모습은 섹시한 글래머 미녀 스타였다고 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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