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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헉! 몸무게가 90kg? 10번의 올누드? 당당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

18.01.31 12:51



우디 앨런의 신작 [원더휠]에 출연해 극강의 히스테리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강렬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미녀 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비하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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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케이트 엘리자베스 윈슬렛 (Kate Elizabeth Winslet)
생년월일: 1975년 10월 5일 
신장: 169cm, 54kg
출생지: 잉글랜드 버크셔 주 레딩


1. 뼈대 있는 연기자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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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의 집안은 조부모부터 부모님까지 모두 연극배우 출신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자연스럽게 연기를 접하게 되었다. 케이트 윈슬렛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 "연기는 우리 가족의 일상이자 숙명이었고, 나는 이것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연기자 집안 출신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2. 왕따, 괴롭힘을 당한 십 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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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뚱뚱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심한 모욕과 왕따를 당한 아픔을 지니고 있다. 16세 때 몸무게가 무려 83kg 일 정도로 심한 과체중을 앓고 있었고, 주변 학우들이 "지방 덩어리" 라고 놀리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심한 자괴감에 빠졌지만, 그때마다 계속해서 연기 연습을 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했다고 한다. 스타가 된 지금, 지역 소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힘든 시절을 고백하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일도 있을 수 있다. 꿈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소녀들을 응원했다. 

P.S: [타이타닉]을 찍었을 당시에도 통통하고 풍만한 몸매를 지녔으며, 화제가 된 누드신의 경우에는 대역 모델이 대신했다. 원래부터 통통한 체질인 탓에 스타급 배우가 된 이후에도 90kg 이 넘었던 적이 있어서, 힘겨운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했다. 


3. 첫 데뷔는 11살 시리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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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때 아동용 시리얼 광고에 출연했던 것이 공식적인 연예계 데뷔였다. 연기는 13세 때부터 영국 TV 드라마 출연을 통해 데뷔하게 된다. 


4. 파격 데뷔작 [천상의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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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나이에 1:175의 경쟁률을 뚫고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천상의 피조물]에 캐스팅돼 첫 장편영화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이 영화는 제5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1954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파커 흄 사건'을 모티브로 두고 있다. 10대 동성 여자아이들이 사랑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으로 파격적인 동성 키스신과 살인 장면까지 여과 없이 담아내 케이트 윈슬렛의 문제적인 연기 데뷔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놀라운 신고식을 치른 그녀는 이후 이안 감독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 조연으로 출연해 아카데미 후보에 지명되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게 된다. 


5. [타이타닉] 캐스팅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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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캐스팅 작업을 진행중인 제임스 카메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상대 배우로 '깜짝' 신인 여배우를 캐스팅할 계획이었으나, [천상의 피조물]과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준 케이트 윈슬렛에 반하게 되고, 곧바로 그녀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훗날 제임스 카메론이 윈슬렛을 캐스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 으니... 바로 풍만한 몸매 때문이었다고 한다. 


6. [타이타닉] 초연떄 참석하지 못한 슬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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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이 처음 개봉하던 시기에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의 개봉을 축하하는 초연 행사에 불참하게 된다. 그 이유는 첫사랑 이었던 남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케이트 윈슬렛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는 TV 작가 겸 배우 스티븐 트레드르. 케이트 윈슬렛이 15살이던 시절, 28살의 트레드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 속상해하던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케이트는 그를 통해 처음으로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윈슬렛 본인은 "내 인생에서 가족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 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스티븐 트레드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짧게 교제를 나누며 결별했지만, 친한 오빠, 동생 사이를 유지했다. 1994년 스티븐 트레드르는 골암 진단을 받게 되었고, 3년 뒤 [타이타닉]이 개봉된 주에 사망했다. 


7. 그녀가 세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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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외모와 함께 출중한 연기력을 지속해서 선보인 탓에 신인 시절부터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로부터 꾸준히 후보로 지명되었다. 현재까지 아카데미에 총 7번의 지명을 받았는데, 이는 역대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라고 한다. 26세에 3회 후보 지명이라는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제니퍼 로렌스가 24세에 [아메리칸 허슬]로 3회 후보에 지정되면서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2009년 [더 리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휩쓸어 최고의 연기파 스타라는 수식어를 지니게 되었다. 덕분에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케이트 블란쳇, 수잔 서랜든, 글렌 클로즈와 같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카데미 지명 클럽'의 회원으로 가입되었다. 


8. "내 몸에 포토샵 쓰지마!" 그녀는 '포샵'을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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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과 지금까지도 통통한 체격을 유지한 탓에 몸무게와 관련한 언급에 다소 민감한 편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과도한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패션 잡지 GQ의 표지 모델로 활동한 시절 잡지사에서 케이트의 몸매를 포토샵으로 날씬하게 수정해 사진을 배포하자 "사진속 몸매는 내 진짜 몸매가 아닌데 왜 허락 없이 수정했냐" 라고 항의해 잡지사에 소송을 걸다 사과를 받아낸 일화가 있었을 정도다. 오히려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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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페이스북을 통해 주름살, 뾰루지가 그대로 드러난 자신의 민낯 화보를 업로드 한 뒤,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겨 수많은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오늘 나는 메이크업을 지운 내 사진을 올립니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이 사진을 통해 주름 그 이상의 것을 보았으면 합니다. 나는 진짜인 나를 포옹할 것이며, 여러분 또 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9. 발 사이즈도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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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사이즈 또한 큰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발 사이즈는 우리나라 일반 남성 기준보다도 큰 280mm 다. 원래 부터 그녀의 집안이 발 사이즈가 큰것으로 유명한데, 어머니의 발 사이즈가 무려 300mm라고 한다. 


10. 터프한 그녀의 취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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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 지프차를 몰 정도로 터프한 운전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는 밀리터리 룩을 입고 수집하고 다닌다고 한다. 의외로 취미 생활이 터프한 편이다. 


11. 레오하고 무슨 사이? 진짜 친구 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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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너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열애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둘은 진짜로 '친한 사이'다. 아니, 그보다 더한 남매처럼 각별한 또 다른 가족 같은 관계라고 할까? 케이트 윈슬렛의 말을 빌리자면 "레오는 나에게 있어 남편보다 더 남편 같은 사이" 라고 했는데, 대충 둘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두 사람의 소울메이트 같은 관계를 보여준 사례 또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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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케이트 윈슬렛이 [더 리더]를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남편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더 감사하다는 소감을 울면서 전하게 된다. 당시 윈슬렛은 두 번째 남편인 영화감독 샘 멘데스의 외도로 심리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으며, 이때 그녀를 위로하고 도와준이가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그녀의 수상소감을 들은 레오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윈슬렛이 샘과 이혼하고 2012년 8살 연하의 재벌남으로 버진 그룹 회장의 조카와 결혼식을 올릴 때, 함께 신부 입장을 한 이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2016년 2월 29일 제88회 아카데미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첫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축하한 이가 케이트 윈슬렛 이었다. 


12. 남편 앞에서 레오와 베드신을 연기한 민망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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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커플은 케이트 윈슬렛의 두 번째 남편이었던 샘 멘데스가 연출을 맡은 2008년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통해 다시금 연인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한 촬영 에피소드로 다소 민망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두 사람이 격렬한 베드신 연기를 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필이면 윈슬렛의 남편인 샘 멘데스 감독 앞에 베드신을 해야 하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일은 일 이다' 라고 생각했던지 아무렇지 않은듯 작업에 열중했는다. 그런데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샘 멘데스 감독이 "레오, 케이트의 엉덩이를 더 세게 잡아! 좋아 그 자세" 이렇게 주문하자 두 사람은 민망한 듯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베드신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13. 여배우 임금 성차별 사태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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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여준 개념 있는 모습과 달리 여배우들에 대한 할리우드의 임금 성차별 논란에 대해 반대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왔다. 소니 해킹 사태로 배우들과 관련한 비하인드가 폭로되었는데, 윈슬렛이 임금 문제를 언급한 동료 배우들을 향해 "천박하다" 라고 발언한 것이다. 이에대해 윈슬렛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나는 돈 이야기를 하는게 여간 불편하고,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문제로 다투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다."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14. 아카데미 여우주연수상자의 관례(?)를 이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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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들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게 된다는 '아카데미의 저주'로 불리는 관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결혼,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3년 영국 출신의 명감독 샘 멘데스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7년 만에 이혼한 전력이 있다. 2012년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상대는 버진그룹(Virgin Group)'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인 네드 로큰롤로 8살 연하남이다. 로큰롤 또한 이혼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시기가 로큰롤이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닌 별거상태여서 한때 불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5. "결말이 이대로였다면..." [타이타닉]의 결말을 수정한 그녀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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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의 잭과 로즈 커플의 슬픈 이별 장면을 기억한 이들에게는 다소 안타깝게 여겨질 내용이다. 2016년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서 로즈가 잭을 살릴 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영화 속 로즈가 올라온 나무문의 공간이 꽤 남았다며, 당시 로즈가 잭을 나무문으로 올렸다면 살았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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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증거사진

케이트 윈슬렛은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며, 2017년 [타이타닉] 개봉 20주년을 맞아 출연한 '레이트 쇼'에서 영화의 새로운 결말을 직접 재연해 수많은 방청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녀가 제시한 결말 장면은 아래와 같다. 

▲케이트 윈슬렛이 제시한 [타이타닉] 해피엔드 결말! 3분 36초 부터 감상하시길


16. 노래도 정말 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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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뿐만 아니라 가수 뺨치는 수준급의 보컬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성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의 OST 작업에 참여해 주제곡인 "What If"를 직접 불렀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선보여 영국 음악 차트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트 윈슬렛의 'What If' 뮤직비디오


17. 알고 계셨나요? 10편의 작품에서 파격 누드 연기를 선보였던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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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우선시하는 그녀였기에 전성기인 20대부터 파격적인 전라 노출 연기마저 불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무려 10편의 영화에 누드로 출연했는데, [타이타닉][리틀 칠드런][더 리더]는 그녀의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된 작품들이다. 하지만 그녀 또한 지속적인 누드 연기에 피로감을 느꼈는지 [더 리더]를 끝으로 더이상 누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덕분인지 이 영화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마지막 노출 연기의 피날레를 의미 있게 장식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fame10, IMDB 트라비아, 허프포스트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케이트 윈슬렛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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