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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귀여운 여인, 희대의 불륜녀라는 두 얼굴을 지닌 줄리아 로버츠

18.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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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영 중인 작품 [원더]를 통해 자상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확인한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본명: 줄리아 로버츠 (Julia Roberts, Julia Fiona Roberts)
생년월일: 1967년 10월 28일 
신장: 173cm
출생지: 미국 조지아 주 스머나

1. 꿈이 참 많았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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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를 꿈꿔 왔었다. 하지만 대학 시절 언론 분야에 관심을 갖게돼 조지아 주립대학교의 저널리즘을 전공하게 되지만, 어느 순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학업을 그만두고 연기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녀의 첫 연예계 데뷔는 모델 활동이었다. 


2. 그녀답지 않은 유년 시절의 나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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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어린 시절 지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의외의 버릇이 있다. 어린 시절 발톱을 손톱깍이가 아닌 입으로 물어뜯었다고 한다. 하지만 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의 유년시절 버릇에 "그 당시 내 신체가 매우 유연했다"라며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공공연하게 자랑했다. 


3. 알고 계셨나요? 그녀 오빠도 배우였던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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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친 오빠 에릭 로버츠도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경력을 쌓은 베테랑 배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 2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이름이 알려진 작품들에 출연했다. 90년대 중반 [닥터후]와 같은 인기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혐오 영화'로 낙인찍힌 [인간지네 3] [DOA][다크나이트][익스펜더블] 등 메이저와 B급 성향의 작품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4. 인생작 [귀여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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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80년대 후반 [미스틱 피자][새티스팩션][철목련]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된다. 그리고 1990년 게리 마샬 감독으로부터 [귀여운 여인]의 출연 제안을 받게 된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콜걸 비비안을 분해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며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후 줄리아 로버츠는 [귀여운 여인]을 통해 제48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고,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5. [귀여운 여인]의 원래 주인공은 다른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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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귀여운 여인] 제작진이 그녀에게 최초로 주연 제의를 한 것은 아니었다. 제작진이 처음으로 주연 제의를 한 연기자는 당대 최고의 '로코 여신' 맥 라이언으로, 당연히 그녀가 이 작품의 출연을 승낙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맥 라이언은 보기좋게 이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결국 그로인해 줄리아 로버츠에게 얻어걸린 셈. 몇년 후 줄리아 로버츠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출연 제안을 받게되지만, 이번에는 그녀가 그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받은 이가 바로 맥 라이언 이였다.


6. [귀여운 여인]에 대역 배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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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게 느껴진 극 중 그녀의 몸매는 사실 대역 배우의 몸매였다. 그래서인지 이후 출연작에서 몸매가 드러난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7. 또 알고 계셨나요? 그녀가 할리우드에 남긴 의미 있는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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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줄리아 로버츠는 할리우드 여자 배우로서는 최초로 2,0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게 된다. 당시 여자 배우들이 성과에 비해 적은 출연료를 받았던 것을 알게된 줄리아 로버츠는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남자 배우들 못지않은 높은 출연료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지금의 여자 배우들이 합당한 출연료를 요구하며,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녀의 활약 덕분이었다. 


8. '로코 여신' 이미지를 벗어나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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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인]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이로 인해 '로코 여신' 이라는 고정된 이미지에 빠지게 되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 장르물에 출연하며 변신을 꾀하려 했다. 1990년 공포 스릴러 [유혹의 선]을 비롯해 스릴러물 [적과의 동침][펠리칸 브리프]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후 1996년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모티브로 한 심리 스릴러 [메리 라일리]와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바탕으로 한 [마이클 콜린스]와 같은 무거운 주제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귀여운 여인]에서 보여준 밝고 환한 모습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1997년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을 비롯해 1999년 [노팅힐]의 히트를 통해 다시 한번 '로코 여신' 으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된다. 


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에린 브로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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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출연한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는 줄리아 로버츠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선물해준 작품. 영화는 두 번이나 이혼했고, 아이는 셋, 통장엔 겨우 16달러가 전부인 주인공 에린 브로코비치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대기업의 비리가 적힌 서류를 발견해 피해 주민들을 도와 법정에서 승소한 실화를 다뤘다. 그녀의 수상 소감 모습은 화제가 되었는데, 대부분 감탄사로 채워졌으며,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실제 인물인 에린 브로코비치에 대한 고마움을 빠뜨리는가 하면, 소감을 끝낼 것을 재촉하며 음악을 시작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지휘봉을 너무 성급하게 꺼내시는데요? 좀 앉아 계세요. 저는 이 자리에 언제 다시 설 수 있을지 모르거든요"라고 말해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압권은 눈물과 미소를 보이며 "난 세상을 사랑해요. 너무나 행복해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에 잊지 못할 수상 소감으로 남겨졌다.  

▲줄리아 로버츠의 아카데미 수상 소감 장면


10. 'NO 보톡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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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뷰티브랜드 랑콤(Lancome)의 광고 모델 겸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보톡스를 맞지 않을 것!" 이라고 선언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얼굴을 받아들이기를 원해 보톡스를 맞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얼굴을 어려 보이게 가꾸는데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나이 들어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현실이 안타깝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겠다고 말한다. 


11. 그녀의 종교는 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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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왔으나, 2010년 돌연 자신의 종교를 힌두교로 개종하게 된다. 당시 그녀는 인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출연해 인도 문화에 영향을 받게 되었고, 힌두교 성직자인 구루로 부터 힌두교식 이름을 받았을 정도로 힌두교 포교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12. 복잡한 그녀의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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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작업한 남자 배우들과 연인이 되는 일이 많아 연애사가 복잡한 편이다. 

1987년 영화 [새티스팩션]으로 만난 리암 니슨과 1년 정도 사귀었다. 영화는 잘 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16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당시 줄리아 로버츠는 19세였고, 리암 니슨은 35세였다. 1990년 영화 [철목련]에서 만난 맥 더못과도 만남을 가졌으며, 얼마 안 가 [유혹의 선]에서 호흡을 맞춘 키퍼 서덜랜드와 사귀게 된다. 

당시 키퍼 서덜랜드는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유부남이었으나, 줄리아 로버츠와의 만남을 위해 이혼까지 할 정도로 그녀와의 만남에 적극적이었다. 1990년 로버츠와 서덜랜드는 약혼을 발표했고, 1991년 6월 14일을 결혼예정일로 정했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줄리아 로버츠는 돌연 키퍼 서덜랜드와의 결혼을 파기한다. 이유는 서덜랜드가 결혼하기 3일 전 어맨다 라이스라는 스트리퍼와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줄리아 로버츠를 위해 전처와 아이곁을 떠났던, 키퍼 서덜랜드에게 오랜 상처로 남게 되었고, 줄리아 로버츠는 보란 듯이 서덜랜드의 '절친'인 제이슨 패트릭과 아일랜드로 함께 떠나 연인 사이를 유지했다. 물론 두 사람의 관계도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줄리아 로버츠는 컨트리 가수 라일 로벳과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을 발표하게 되고, 1993년 6월 27일 결혼식을 올리다 2년 후인 1995년 3월 이혼하게 된다. 1998년 드라마 [로 앤 오더]에 출연한 베저민 브랫과 3개월간의 만남을 가졌고, 2000년 브래드 피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멕시칸]에서 카메라맨이자 현재의 남편인 대니얼 모더를 만나 지금의 가정을 유지하게 된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이란성 쌍둥이 남매, 막개 아들)의 자녀를 뒀다. 


13. 영원한 오점으로 남겨질 불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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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남편 대니얼 모더와의 만남이 아름답지 않은 불륜이었다는 것.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얼 모더 그리고 대니얼의 前 부인 베라의 삼각관계는 할리우드 연애사 비하인드중 '세기의 막장'으로 여겨질 정도로 줄리아 로버츠의 인생사에 영원한 흑역사로 남겨지고 있다. (오히려 그녀는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과거에 유부남 이었던 키퍼 서덜랜드와 아무렇지 않게 연인 사이를 유지하며, 그의 이혼을 이끌어냈던 것처럼 줄리아 로버츠는 대니얼 모더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개의치 않으며 그와 만남을 가졌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대니얼의 아내인 베라가 걸림돌이란 점을 인식하며, 그녀를 때어놓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때는 대니얼의 어머니의 장례식날. 장례식을 찾은 사람들은 대니얼이 아내인 베라가 아닌 줄리아 로버츠를 대동한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공공연하게 루머처럼 들려온 두 사람의 관계가 공식적인 사실로 드러난 순간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베라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었다. 

아수라장이 된 장례식장이었지만, 줄리아 로버츠는 주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대니얼을 다정하게 위로했다. 장례식이 끝나고 두 사람은 베라를 찾아가 이혼을 요구하게 되지만, 그녀로서는 이 모든 상황이 뻔뻔하기 그지 없는 상황이었다.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그의 애인으로부터 이혼을 종용받게 되었기에 화가난 베라는 이혼을 거부하게 되고, 이로인해 진흙탕 같은 이혼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좋은 변호사를 둔 줄리아 로버츠의 도움으로 대니얼은 이혼에 성공하게 되고, 두 사람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억울하게 당한 베라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얼을 공공연하게 비난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의 여론이 줄리아 로버츠에게 불리하게 다가왔지만, 남다른 '강철 멘탈(?)'을 지닌 로버츠는 ‘저속한 베라’(A Low Vera) 라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베라의 그런 행동을 조롱했다.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얼 모더의 결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잠잠해졌지만, '귀여운 여인'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하락시킨 희대의 오점으로 남겨졌다. 

P.S: 루머에 따르면 '불륜 논란'이 예상했던 것보다 커지자, 줄리아 로버츠가 베라에게 거액의 위자료와 피해보상금을 제시해 추가 폭로를 막은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참조: vogue.com, boomsbeat.com, diply.com, IMDB 트라비아, 위키백과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줄리아 로버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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