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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골든서클] 킹스맨, 스테이츠맨, 골든서클의 조직도 공개

17.09.11 09:31


[킹스맨: 골든 서클]은 킹스맨에 이어 스테이츠맨과 골든 서클을 소개하며 ‘킹스맨 유니버스’의 출범을 알렸다. 새롭게 추가된 조직인 스테이츠맨, 골든서클과 관련해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와 세 조직을 설명한 간략한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킹스맨 - 현대판 기사 정신이 살아있는 영국 젠틀맨 스파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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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첫 등장한 이래 스파이 액션, 스파이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영국의 ‘킹스맨’. 런던의 작은 양복점 ‘킹스맨’을 본부로 하고 있는 이들은 테일러 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수트를 갑옷으로 입은 현대판 기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수트부터 구두, 시계, 안경 그리고 우산까지 모든 패션 소품을 무기로 사용하는 그들. 이번 영화에서는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하는 대위기를 맞지만, 그 안에서도 빠르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침착한 면모가 돋보이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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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직을 지휘하는 아서를 필두로, 멀린, 랜슬롯 등 아서 왕 전설 속 원탁의 기사들 이름을 코드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사라진 해리(콜린 퍼스)의 코드명이었던 ‘갤러해드’를 물려받았다. 전편에서 악당 발렌타인에게 끔찍한 죽음을 맞은 줄 알았던 해리가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리며, 에그시와 해리의 코드명이 겹치는 사태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스테이츠맨 -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 세상을 지키는 미국 스파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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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를 잃은 킹스맨 에그시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킹스맨 창립 당시부터 형제 조직이었던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을 만나게 된다. 켄터키의 위스키 증류공장 안에 설치된 스테이츠맨의 본부는 거대한 술통의 움직임에 따라 그 모습이 드러나며, 양복점 안의 ‘킹스맨’ 본부를 처음 만났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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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으로도 성공한 스테이츠맨은 켄터키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스테이츠맨 지부를 세우고 알코올 사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들의 코드명은 그들의 주력 사업이기도 한 술에서 착안했다. 샴페인, 위스키, 데킬라, 진저 에일 등 친숙한 술 이름으로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은 이름에 얽힌 사연과 재미를 주목하고 있다. 

스테이츠맨의 스타일은 킹스맨의 맞춤 수트와는 또 다른 청청패션이고, 시원시원한 장총 액션과 함께 레이저 올가미,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야구 방망이 등 스테이츠맨만의 신무기들을 소개하며 미국 스타일의 센세이셔널한 액션을 예고한다.


골든 서클 - 포피의 규칙이 모든 걸 결정하는 국제적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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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의 본부를 폭파한 주체이자,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은 그 수장인 포피(줄리안 무어)에게 모든 지휘권이 있다. 깊은 산속에 자신만의 놀이공원 ‘포피랜드’를 건립하고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포피는 더 큰 야망을 위해 세계인을 인질로 삼는다. 

우아한 미소 안에 세상을 끝장낼 악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포피를 막기 위해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힘을 합치게 된다. 포피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킹스맨 면접 탈락자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를 충실한 부하로 삼고, 그에게 강력한 기계팔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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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피의 신입 인간 부하들에게 24캐럿의 골든 서클 표식을 심고 단장시키는 미용실의 ‘뷰티봇’, 포피의 휘파람 한 번이면 누구든 쫓아가 물어 뜯는 ‘로봇견’ 등이 골든 서클에서 활약한다. 전편의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뛰어넘는 포피의 기발한 발상과 악행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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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 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지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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